과학의 역사 -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다
윌리엄 바이넘 지음, 고유경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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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역사》 는 윌리엄 바이넘의 책이에요.

세계를 탐구하고 지식의 경계를 넘는 이야기.

저자는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의학사 명예교수로서 예일 대학교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과학 및 의학사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해요. 과학 전문지 <네이처>, 의학 학술지 <란셋>,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글을 기고하며 여러 권의 책을 펴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연대표로 보는 과학의 역사뿐 아니라 흥미로운 주제를 따라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인류의 역사에서 과학은 매우 특별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요. 처음 불을 피우는 방법을 알아내는 일로 시작하여 현재 새로운 컴퓨터를 발명하는 일까지 인간은 끊임없이 주변 세계를 탐구하고 이해하며 변화를 일으켜왔어요. 왜 그럴까, 라는 인간의 호기심은 과학의 중심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자는 최초의 과학자는 아마도 사제였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인류 역사를 통틀어 과학은 마법, 종교, 기술과 함께 세계를 이해하고 통제하기 위해 활용되었고, 그 시초는 종교였을 테니까요. 사실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역사는 기록과 유적에 의한 것들이라 정보는 늘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요. 특히 역사를 남긴 사람은 대부분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권력자였으니 일반 대중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추측에 의존해야 돼요.

고대 문명에서는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의 천문학, 셈법, 의술이 가장 뚜렷한 과학 분야였고, 인도에서는 숫자를, 중국에서는 종이와 화약, 항해에 필수적인 장비인 나침반을 발명함으로써 과학 분야에 큰 발자취를 남겼어요. 히포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갈레노스, 프톨레마이오스, 갈릴레오, 하비, 베이컨과 데카르트, 뉴턴, 아인슈타인 등 유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이야기는 그들이 무엇을 알고자 했는지, 질문에 대해 다양한 원인의 관점을 찾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네요. 지금 기준에서 너무나 신기하고 놀라운 점은 고대 의사들이 분명 질병의 씨앗을 이야기했다는 점이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 바이러스의 존재를 짐작했던 거죠. 세균 이론에서 새로운 점은 외부 원인이 아주 작은 생물, 즉 미생물이라는 거예요. 신체는 세균을 방어하고 감염과 맞서 싸운다는 세균 이론이 의학의 위대한 전환점이라고 하네요. 로베르트 코흐는 파스퇴르의 실험 도구를 발전시켰고 리스터의 무균 수술도 발전시켰어요. 코흐 덕분에 의사들은 무균 수술을 적용하여 안전하게 체강에 진입할 수 있었고 수술복, 마스크, 고무장갑, 멸균장비를 갖춘 현대적인 수술실이 생겨난 거예요. 세균을 이해하게 되면서 첨단 수술이 가능해졌고, 인류를 죽음으로 몰고간 전염병을 이해하게 된 거죠.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미시 세계로는 원자와 전자가 있어요. 원자나 원자보다 작은 입자들의 양자 운동에 대한 디랙의 방정식 이후에 양전자가 발견되었고, 물리학자들은 원자에 양성자, 전자, 중성자 이외의 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막스 플랑크의 에너지 단위의 양자, 그리고 질량과 에너지가 같은 현상의 양면일 뿐이라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깨달음은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놓았어요. 아인슈타인의 뛰어난 연구에서 진리를 이해하게 된 물리학자와 우주론자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면서 현대 우주론이 확장할 수 있었어요. 기나긴 과학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아낸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중요한 건 역사의 어느 순간에서든 과학이 그 특정 순간의 산물이라는 거예요. 현대 과학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해왔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 과학은 시대적 조건에 맞춰 진화한다는 사실을 배우는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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