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근육을 깨워라 - 100세까지 통증 없이 사는 비밀
임유신.유경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평점 :
품절


《잠자는 근육을 깨워라》는 통증 탈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건강 필독서라고 해요.

저자는 40년 가까이 재활운동전문가로서 몸속 잠자는 근육을 깨우는 아펠 운동법을 고안해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외상이 없는 통증은 참다가 만성화될 수 있는데, 통증으로 인한 불안은 신체 부위의 근육을 잠재우고 움직이지 않게 하다가 통증 폭탄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이 책은 특이한 점이 있어요. 두 명의 저자가 만나게 된 인연 덕분에 한 권의 책이 완성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심각한 디스크 탈출로 인한 통증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났고, 재활운동을 배우면서 통증이 멈췄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었대요.

그리고 약 8년 뒤에 다시 만나면서 건강한 삶을 위해 자기 몸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바른 정렬과 바디 스캐닝으로 매일 몸을 회복해 통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만들게 된 거죠. 세상에 모든 통증과 불편함을 없애는 마법의 운동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이해와 통증의 원리를 알면 통증을 관리할 수 있어요. 죽기 전까지 통증 없이 두 발로 걷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 운동 외에도 많은 것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책에서는 바른 체형, 바른 자세, 일상적인 바디 스캐닝, 잠자는 근육 깨우기 등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주의할 점은 통증이 있을 때는 우선적으로 병원을 가야 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나온 내용은 통증 예방을 위한 관리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 몸의 근육은 겉근육과 속근육이 있는데, 운동을 하거나 일하고 나서 몸이 천근만근 무겁고 피로해지는 건 움직임근육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에요. 움직임근육과 달리 자세유지근육은 신체의 활동과 움직임에 있어 자세를 안정화하는 속근육이며, 대표적인 것이 몸의 중심을 잡고 척추를 세우도록 하는 코어근육인 횡격막, 골반바닥근, 복횡근, 다열근 등이라고 해요. 헬스장의 운동은 겉근육 강화에 적합한데 속근육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않고 겉근육만 일하면 움직임의 균형이 깨져 오히려 통증이 유발될 수 있어요. 통증과 관련해 속근육을 살펴야 하는 이유는 속근육이 빠르게 반응하고 미세하게 오랫동안 움직이는 성질 때문이에요. 한번 통증을 경험하면 속근육은 쉽게 잠을 자게 된다고 해요. 그래서 허리가 삐끗하거나 허리통증을 심하게 경험하면 허리에 속근육이 활성화하지 않고 겉근육이 더 활성화되면서 근육 움직임에 효율이 떨어지고, 심해지면 허리통증이 재발하게 되는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의 중요성은 알지만 근육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어요. 효과적으로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잠자는 근육이 생기고 몸의 문제가 생기게 돼요. 통증의 악순환, 그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건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통증을 고치는 것은 바로 자신입니다." (77p)

전문가가 아무리 옆에서 전문지식과 임상경험을 활용해 조언해도 잠자기 쉬운 심부근이나 속근육을 1mm씩 깨우는 것은 통증을 느끼는 본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극복해내려는 의지가 중요해요. 통증 재활운동과 통증 관리법의 핵심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라는 믿음과 실천이라는 거예요. 당연히 책에 나온 통증과 신체에 대한 기본지식은 필수예요. 내 몸의 주인은 '나'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적당한 근육의 긴장, 근막의 장력, 그리고 관절의 가동 범위, 이에 기초한 바른자세로 잠자는 근육을 깨울 수 있고, 통증을 잘 관리할 수 있으니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