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 - 사라진 선생님과 이름 없는 초대장 스토리에듀 4
강미숙 지음, 주영휘 그림 / 이지북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 컴퓨터 등 인터넷환경에서 자라 디지털 기기가 친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책 읽기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되고 있어요.

책이 아무리 유익하다고 한들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재미있는 책이라면 상황이 달라지겠죠?

《빛나라초등학교 과학추리반》은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 추리 동화책이에요.

이 책은 빛나라초등학교 5학년 과학추리반 부원인 이다윈, 김귀리, 정영실 세 친구들이 여덟 가지 미션을 해결해가는 이야기예요. 과학추리반을 만든 태슬아 선생님이 갑자기 사라지고, 동아리방으로 온 스마트 패드를 통해 과학 추리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요. 챌린지는 패드를 통해 전달되는 미션을 해결하고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는 방식이에요. 각 미션마다 증강현실 속 이야기가 펼쳐지고, 세 친구들이 추리하는 과정은 만화로 보여주고 있어요. 미션 해결은 곧 미래 기술, 상황에 알맞은 미래 기술을 맞추고 나면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요. 하나씩 추리하다 보면 어느새 미래 기술을 공부하게 되네요. 눈먼 사람도 혼자 다닐 수 있는 방법은 자율 주행 기술, 지진 현장에서 안전하게 사람을 구하는 방법은 재난 로봇 기술, 까맣게 썩어가는 벼를 살리는 방법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꽁꽁 언 물에서 보다 강력한 에너지를 찾는 법은 수소 에너지, 가뭄이 든 섬에서 물을 만드는 법은 생체 모방 기술, 부작용이 없는 약초를 구하는 법은 나노 기술,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다리를 만드는 법은 탄소 섬유,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사당을 만드는 법은 가상 세계 기술이에요. 미래를 이끌어 갈 기술이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라워요. 생체 모방 기술은 생명체가 가진 특별한 기능을 본떠 우리 생활에 이용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가방이나 신발에 달린 찍찍이, 정식 명칭은 벨크로인데 끝부분이 갈고리처럼 된 도꼬마리 열매를 보고 만든 발명품이래요. 헬리콥터의 프로펠러는 단풍나무의 씨앗을 보고 만들었고, 방수 의류는 연잎의 미세 돌기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보고 만들었대요. 이처럼 생체 모방 기술은 일상품은 물론 의료, 반도체, 항공 등 첨단 분야에도 폭넓게 사용되면서 중요한 미래 기술로 자리 잡았어요. 과거에는 모양만 흉내냈다면 점점 기능을 연구하며 새로운 기술로 발전하고 있어요.

어렵게 느껴지던 미래 기술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자세한 설명서 덕분에 한층 가깝게 다가온 것 같아요. 앗, 근데 여덟 가지 미션 해결이 끝이 아니에요. 태슬아 선생님을 찾는 일이 남았다고요. 과학추리반 세 친구들의 다음 활약이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