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 신화 10 : 전쟁 일리아드 호메로스 트로이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0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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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유명해서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예요.

하지만 제대로 읽어본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워낙 다양한 형태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한 책들이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 수도 있겠네요.

《그리스·로마 신화 10》 는 파랑새출판사에서 출간된 신화 시리즈 열번 째 책이에요.

우선 이 책의 저자인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는 아테네 출신으로 25년 동안 신화 연구 끝에 이 작품을 완성했고, 이 작품으로 1989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어린이 문학상 피에르 파올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처음 신화를 읽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에요. 왜 신화를 읽어야 하는가,라고 묻는다면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답해주고 있네요. "엄청난 능력과 권위로 세상을 지배하는 자들의 욕망.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자체가 인생이다." 라고요. 신화는 우리 인간 삶의 원초적 뿌리와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인문학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어요. 그래서 파랑새에서 나온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정재승 교수님이 추천하는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12가지 키워드>라는 부제가 달려 있어요. 각 권마다 정재승 교수의 추천사와 키워드가 제시되어 있어서 이야기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요.

10권에서는 '반전'이라는 개념이 핵심 키워드예요. 트로이 건설부터 미녀 헬레네를 두고 벌인 트로이와 아카이아의 기나긴 전쟁사와 그 후 이야기, 음유 시인 호메로스가 노래한 영웅들의 업적인 일리아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신화에서는 늘 사건과 충돌, 갈등이 일어나는데, 작은 불씨가 커져서 무시무시한 싸움과 전쟁이 벌어지기도 해요. 그런데 왜 전쟁 이야기 속에서 '반전'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을까요.

"뇌과학자들에 따르면, 사고의 반전은 평소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고 과정에 의문을 갖고 남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관철하려는 각별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멀리 떨어져 있는 뇌 영역들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뇌 전체를 두루 활성화하여 사용할 때, 사고의 반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반전'은 살아가는 데 아주 중요한 가치이다. 우리는 승패를 넘어 모두가 이길 수 있는 해법, '사고의 반전'이 만들어내는 솔루션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 정재승 (8-9p)

누구나 술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좋고, 신화에 숨겨진 가치를 확실하게 짚어줘서 유익하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트로이 목마, 그 반전의 이야기 속에서 삶의 가치라는 값진 보물을 건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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