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디예요? - 나만 알고 싶은 산, 바다, 공원, 카페, 문화재 여행지
이예찬(차니포토) 지음 / 영진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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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여기 어디예요?》 는 인증샷을 부르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이에요.

사진작가인 저자는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과 정보를 SNS에 공유한 적이 있는데, "여기 어디예요?"라는 질문이 쇄도했다고 해요.

이 책은 그 질문에 관한 아주 친절한 대답이라고 볼 수 있어요. 나만 알고 싶은 산, 바다, 공원, 카페, 문화재 여행지에 관한 정보뿐 아니라 각 장소에 맞는 구도 연출 방법과 촬영 팁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일단 책을 펼치면 아름다운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사진은 역시 다르구나!' 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중요한 건 누구나 그곳에 가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거예요. 물론 사진 촬영을 위한 최적의 시기와 전문적인 노하우를 안다면 말이죠. 그 알찬 정보가 책속에 들어 있어요.

책의 구성은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마다 찾아볼 수 있는 예쁜 장소가 나와 있어요.

2월의 장소는 제주 3곳 (속골유원지, 김녕바닷길, 김녕 해수욕장), 포항 곤륜산, 서울 남산공원이에요. 국내 여행지에서 제주도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자 아름다운 풍경이 예술이라 여기에 소개된 추천 장소도 많은 편이에요. 그 중에서 속골유원지는 아직 유명한 편은 아니어서 사진 찍기에 좋은 장소라고 해요. 작은 하천이 바다로 이어져서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돌다리에 서면 눈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구도가 탄생한대요. 이곳에서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바다의 수평선 높이를 피사체의 머리에서 한참 위로 올라오게 찍어야 안정감 있는 사진이 나온대요. 공원 입구에서 가까운 다리 위나 높은 돌 위에 올라가서 찍으면 돼요.

제주도에서 유명한 사진 장소 중 한 곳인 이호테우해수욕장에 버베나꽃밭이 있는데, 바닷가는 아니고 도보로 약 5분 거리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곳이래요. 꽃이 너무나 예쁘게 피어 있는 곳이지만 근처에 조랑말을 형상화하여 만든 목마 등대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놓치는 장소래요. 매년 6월에서 7월이 되면 버베나가 예쁘게 피어 있고, 제주국제공항이 가까워서 비행기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대요.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활주로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에 이곳 옆에 있는 활주로 쪽이 이륙 방향인지 착륙 방향인지는 당일이 되어야 알 수 있지만 착륙 방항일 때 찍어야 비행기가 크게 찍힌대요. 비행기와 버베나가 나오는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또한 제주의 노을 명소 중 추천 장소는 닭머르인데, 책에 나온 사진을 보면 꼭 한 번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닭머르에서 인생 사진을 찍는 팁은 역광 촬영법인데,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바다의 색감을 담을 수 있고, 해가 완전히 사라진 뒤 더욱 붉어지는 여명까지 모든 게 완벽한 곳이네요. 비행기가 지나다니는 것도 쉽게 볼 수 있어서 환상적인 노을과 비행기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 책에는 저자만의 추천 장소를 특별한 시선으로 담아내는 비법이 있어서 누구나 원하는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사진만을 위한 여행을 떠난다는 이예찬(차니포토)님의 추천 장소는 누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냐에 따라 맘껏 고를 수 있어요. 친구나 연인, 가족과의 인생 사진, 벌써부터 설레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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