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이다지 지음 / 서삼독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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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는다》 는 메가스터디 사회탐구 및 한국사 영역 일타강사 이다지 선생님의 책이에요.

"여러분, 모든 꽃이 봄에 피지는 않아요." 라며 십대 수험생부터 이삼십대 공시생, 사오십대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생까지 감동시킨 저자는 세상의 모든 슬로스타터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했어요. 자신만의 꽃을 피우기 위해 달려가는 모든 사람들이 지칠 때마다 이 책을 통해 힘을 얻는 '햇빛과 물'이 되기를 바란다는 그 마음이 아름답네요. 학생들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하루하루가 고비의 연속일 텐데, 저자의 강력한 응원이 진심으로 힘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이다지 선생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어린 응원이 담겨 있어요.

수능 전까지 한 번도 3등급 이상을 받아본 적이 없던 저자가 수능 시험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자는 스스로를 슬로 스타터라고 이야기해요. 세상의 모든 슬로 스타터들에게 딱 한 가지만 기억하라고, 그건 우리 모두는 각자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역사적 주체라는 거예요. 역사라고 하면 거창한 왕조나 세계적인 사건을 떠올리겠지만 개개인은 각자 자신의 역사를 이루어나가는 존재라는 거예요. 영국의 역사학자인 에드워드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책에서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37-38p)라고 말했대요.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현재의 내가 끝없이 대화하면서 나의 역사를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면 오늘 하루를 더욱 의미 있게 살아가는 동력이 될 것 같아요. 역사 선생님다운 값진 조언이에요. 역사를 제대로 공부한 사람들의 특징은 통찰과 지혜가 있어요. 그래서 역사를 모르면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물론 실수 때문에 자존감이 확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럴 때는 실수를 교훈 삼아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학생들이 종종 저자에게 자존감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데, 그 방법은 간단해요. 내가 되고 싶은 모습으로 하루를 살아낼 것, 버티기 힘들 때는 내려놓을 것, 모든 내 모습을 좋아해줄 것. 단 주의할 점은 욕할 때 자신의 전체를 대상으로 삼지 말라는 거예요. 본인 못나 보이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날에 푸념은 하되 '나의 전체'를 대상으로 한 "나는 쓸모없는 인간이야." 같은 발언은 금지예요. 잘못한 부분만 바로잡으면 돼요. 덤벙거리다가 핸드폰을 두고 왔다면 그 부분만 자책하고, 다음에는 꼼꼼하게 챙기면 되는 거예요. 이 책을 읽으면 실수하고 실패했던 과거의 나에게 벗어나 긍정적인 '나'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될 운명이라고, 그러니 '나의 역사'를 새롭게 써보라는 말이 큰 힘과 용기를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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