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천 - 더 나은 나를 위한
유엽 지음, 강혜진 옮김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가만히 나 자신을 생각해보면 나는 계속 변해왔다. 나라고 불리는 나는 그대로인데 나의 생각, 말, 행동이 변한 것이다. 보통 넌 변했어! 라고 할 때는 좋지 않은 의미가 많지만 세상에 변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 더 나은 나를 위한 작은 실천 >은 행복한 나를 위한 좋은 습관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반복적인 행동은 습관이 되며, 습관은 자신만의 독특한 자아를 만든다.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항상 그러하듯 성공의 비결은 단순하며 누구나 알고 있다. 다만 실천하지 못할 뿐이다. 새해가 되면 설레는 맘으로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바라는 목표를 정한다. 그러나 그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고 난 원래 안되니까 아예 목표도 계획도 없다면 그건 살아있는 삶이 아니다. 우리가 살면서 희망을 갖는 것은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나아질 거라는 믿음이다. 희망은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작은 실천이 제시하는 좋은 습관이 즐거운 인생을 만든다.

책의 처음에 성공한 사람들의 34가지 좋은 습관을 통해 자신을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22개의 질문을 통해 나에게 좋은 습관이 있는가를 묻고 있다.

결과는 성공한 사람들의 좋은 습관 중에는 내게 없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실망하지 않는다. 지금부터라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좋은 책을 통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이 바로 더 나은 나를 위한 것이다.

 내게 필요한 부분은 자신감과 부드러운 태도이다. 내가 가진 장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은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믿지 못해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부드러운 태도는 화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화를 못 내는 사람은 바보이지만, 화 날 때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총명한 사람이다. 라는 말에 공감한다. 걸핏하면 화내는 것도 나쁜 습관이다. 성격이 급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참지 못해 화를 내는 것이다. 성급하게 화를 내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부모가 되고 나니 화를 내는 것이 얼마나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지 느끼게 됐다.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든다면 더 나은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부모를 통해 세상을 본다. 그래서 미혼일 때보다 부모가 된 뒤로 내 자신을 더욱 돌아보게 된다. 나 자신을 바르게, 멋지게 가꾸고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 아이를 잘 키우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육아서는 아니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어리고 부족한 자아를 성숙하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아 성장 육아서라고 생각된다. 작은 실천을 통해 매일매일 커가는 자신을 보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길 바란다. 좋은 세상은 좋은 나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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