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워리, 비 벨리 - 귀여운 관종 벨리곰의 햅삐한 일상 해시태그
벨리곰 지음 / 마시멜로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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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이 주는 편안함과 포근함이 좋아요.

여기에 하나 더, 동글동글 귀여운 곰이 만나면 바로 밸리곰이 완성돼요.

《돈 워리 비 벨리》 는 아주 특별한 그림 에세이예요.

우선 이 책은 작고 깜찍한 크기예요. 미니 다이어리를 떠올리면 돼요. 어디든지 가방에 쏙 넣어다닐 수 있거든요.

밸리곰이 누구냐고요? 큰 덩치와 눈에 띄는 핑크색으로 어딜 가나 눈에 띄는 존재예요. 풍선껌에서 태어나 유령의 집에서 살았는데 너무 잘 먹어서 쫓겨나고 말았어요. 유령의 집 밖에서 만난 사람들은 밸리곰을 보고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거예요. 그래서 밸리곰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행복하게 만드는 유튜버가 되었어요. 이 책에는 밸리곰의 365일 행복 찾기 여정이 담겨 있어요. 만년 다이어리 형식이라서 2023년을 기록하고 싶다면 직접 손글씨로 빈 칸을 채워가면 돼요.

귀여운 관종 벨리곰의 햅삐한 일상 해시태그 열두 개를 소개할게요.

#1 시작, #2 사랑, #3 설렘, #4 행복, #5 웃음, #6 열정, #7 위로, #8 힐링, #9 여유, #10 선물, #11 자존감, #12 칭찬

1월부터 벨리곰과 함께 행복 찾기 여정을 시작해볼까요. 한 달 계획과 일정을 적어보고, 벨리곰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써봐요.

"새로운 시작을 위한 나만의 의식이 있다면?" 저는 늘 탁상달력과 다이어리를 준비한 다음 새해 첫 날에는 나만의 응원송을 들어요. 노래는 매번 다르지만 나에게 들려주는 새해 첫 곡이니 만큼 신중하게 골라요. 긍정적인 노래를 들으면 좋은 에너지가 뿜뿜 솟아나거든요.

일 년 열두 달, 벨리곰의 일상 해시태그와 사진, 짧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워요. 왠지 친구와 재잘재잘 수다를 떠는 느낌이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읽어가며 기록하다 보면 벨리곰이라는 새 친구와 한결 가까워질 거예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벨리곰 덕분에 다이어리를 펼칠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사람들이 벨리곰을 처음 보면 놀라지만 결국엔 모두 좋아하는 이유는 벨리곰이 항상 웃고 있기 때문이에요. 나이들수록 웃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하잖아요. 스트레스, 걱정, 근심, 불안 등등 부정적인 것들이 우리를 웃음과 멀어지게 만들어요. 그래서 웃을 일이 없다고 여겼는데, 벨리곰을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룰루랄라 벨릴리 룰룰루 ♪ 노래하고 춤추면서 가끔은 어릴 때처럼 신나게 뛰어놀아봐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걸 알려주네요. 벨리곰만의 마법 주문, 그건 매일 거울을 보면서 "나 오 늘 꽤 귀엽네?" 라고 말하는 거예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지금은 지치고 힘들 때, 동화 속 요정처럼 벨리곰이 깜짝 등장해줄 테니 든든하네요. 2023년은 하루 속에 숨은 행복을 하나씩 찾아갈 거예요.

벨리곰의 첫 번째 다이어리 에세이, 《돈 워리 비 벨리》 는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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