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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 오브 매직 3 : 펜들윅의 마녀들 ㅣ 핀치 오브 매직 3
미셀 해리슨 지음, 김래경 옮김 / 위니더북 / 2022년 10월
평점 :
《핀치 오브 매직》 시리즈 세 번째 책이 나왔네요.
위더신즈 가족은 까마귀바위섬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어요. 위더신즈 가족의 새집으로 향하는 길은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져 있어서, 다들 마음이 들떠 있었어요. 그러나 도착한 집에는 '검은 새 오두막'이라는 색바랜 표지판이 걸려 있고, 뭔가 이상했어요. 꺼름칙하다고 해야 하나, 불안감을 느낀 건 검은 새, 검은 새들, 까마귀바위섬 까마귀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어쩐지 불운이 위더신즈 가족을 따라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아름다운 마을 펜들윅에 도착한 위더신즈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맙소사, 펜들윅은 위험하고 강력한 마법에 걸려 있었어요. 온 마을에 흑마술이 퍼져 있는데 마을 사람 중 누구도 알아차리지 못했고, 위더신즈 세 자매는 어둠의 저주를 깨기 위해 마녀들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마법과 골칫거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법이다...... 이사 온 첫날 마을 가게에서 필윙스 부인이 했던 말을 토드도 똑같이 말했고, 이제는 할머니까지 말하고 있으니 마녀들이 마법을 건 대상은 마을 사람들뿐이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베티는 노파에게서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이 년 전 마을에서 사라진 열여섯 살 소녀 아이비 벨...
유일하게 마법에 걸리지 않은 베티와 찰리는 용감했고, 똑똑했어요. 아무래도 마녀들은 위더신즈 자매를 만만하게 봤던 것 같아요. 물론 마녀를 상대하는 일이 쉽진 않았지만 저주에 걸린 사람들을 구해내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어요. 까마귀바위탑, 역시 까마귀바위섬은 외면할 수 없는 결정적인 장소인 것 같아요. 사실 불운의 근원은 까마귀바위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네요.
형제 자매간에 티격태격 싸우다보면 미운 마음이 커질 때도 있지만 위기의 순간에 우애가 빛나는 것 같아요. 누군가 위험에 처하거나 힘든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달려와줄 거라는 믿음, 그건 깊은 사랑일 거예요. 성격도 다르고, 취향도 제각각인 위더신즈 자매를 보면서 공감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 같네요. 마녀들은 바로 그 점은 간과했던 거죠. 겉보기엔 그리 친해보이지 않으니까, 깜박 속았다고 해야 할까요. 암튼 자매를 잘못 고른 탓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말았네요. 똘똘 뭉친 자매들의 모습, 최고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