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맵 성조, 태국어 문자 (본책 + 연습문제) - 문자는 기억의 시스템이다
피무 지음 / 언어평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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똠얌꿍, 솜땀을 먹기 위해 태국어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죠.

근데 사람 마음이 신기해요. 태국 음식에 관심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그 나라 언어가 궁금해지더라고요.

《마인드맵 성조 태국어 문자》 는 언어평등에서 나온 태국어 교재예요.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태국어 문자가 이토록 신기하다는 걸 몰랐네요. 어렵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낯설다는 반응이 먼저일 것 같아요.

태어나서 처음 배운 문자가 한글이라서, 반듯한 글자 형태에 익숙하고, 그다음에 배운 알파벳도 형태가 깔끔해서 무난하게 받아들였어요. 물론 필기체는 열심히 그려가며 익혔던 기억이 있지만 말이죠. 일단 태국어는 자음과 모음의 형태가 글자보다는 그림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단순히 글자를 보고 한 번에 따라쓰기가 힘들어요. 동그랗게 그리다가 꺾고, 비스듬히 연결하는 과정이 거의 한붓 그리기 같더라고요. 어쩐지, 교재에 QR코드를 찍으면 자음을 쓰는 순서를 알려주는 영상이 나와 있어요. 제대로 자음을 쓰려면 꼭 순서를 확인하고 연습해야 돼요. 태국어 자음은 총 44개지만 2개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다고 해요. 중/고/저자음으로 구분되고, 각 자음마다 태생성조가 있어서 발음와 함께 들으면서 익히야 해요.

왜 '태국어 문자 정복'이라고 강조했는지 알 것 같아요. 글자 형태도 신기하지만 발음은 난생 처음 접하는 소리라서 혀를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정말 한글자씩 익히면서 감탄했어요. 살면서 이런 발음을 내보다니, 새로운 언어가 주는 긍정적인 자극이었어요.

책의 구성은 본책과 연습문제 두 권으로 되어 있는데, 태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독학 교재인 것 같아요. 마인드맵 형식으로 본문이 구성되어 있어서 태국어의 문자와 성조를 차근차근 익힐 수 있어요. 태국어 문자 정복을 향한 길은 멀지만 시작이 반이니까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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