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외교 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권태균 지음 / 비엠케이(BMK)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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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외교현장에서 일하고 배우다》 는 전 아랍에미리트 대사 권태균님의 책이에요.

저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제금융국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무역투자실장, 조달청장을 거쳐 2010년 UAE 특임대사로 임명되어 2013년까지 근무했고, 아랍에미리트에서 3년간 근무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주는 독립훈장 1등장을 수상했다고 해요. 그때의 경험으로 2014년 초에 <아랍에미리트 이야기 - 사막 위에 쓴 미래>라는 첫 번째 책을 출간했는데, 너무 많은 정보를 담으려다가 다소 딱딱한 책이 되었다고 해요. 그로부터 8년이 지난 지금, 이 책에는 중동의 정치, 문화, 비즈니스에 대한 외교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 있어서 중동의 정치와 외교 현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론에서 접하는 중동 뉴스 때문에 위험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 외교부에서는 나라별로 여행 금지 지역과 자제 지역 등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에게 상시적으로 고시하기 때문에 이를 잘 따른다면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위험한 중동 국가 중에 대표적인 곳이 리비아,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이며, 이란이나 이라크처럼 갈등이 계속되고 있거나 제재 중인 나라도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는 조금 조심하면 괜찮은 편이고, 아라비아반도에 잇는 6개 GCC국가(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UAE)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우리가 비즈니스를 하고,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 GCC 산유국들이에요. 저자가 중동에 살면서 행복했던 경험들로는 여행을 꼽고 있어요. 책 속 사진을 보면 이국적인 풍경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중동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이스라엘, 튀르키예, 이란은 반드시 가봐야 한다고 추천하네요. 생생한 외교 경험뿐 아니라 중동의 문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흥미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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