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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서비스 - 똑똑한 판매자 현명한 소비자
박의서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2년 5월
평점 :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어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ICT 기술 (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발달과 함께 플랫폼 시장 성장에 따른 소비 방식의 변화라고 하네요. 물건을 소비하는 형태가 소유에서 구독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제공자와 사용자로 명확하게 구분되던 시장이 제공자, 중개자, 사용자로 변화하면서 소유의 가치는 경험의 가치로 이동하고 있어요.
《구독 서비스》 는 똑똑한 판매자와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구독 서비스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은 구독 서비스가 무엇인지부터 알려주는 '구독 서비스 이해하기'로 시작하여 4차 산업혁명 속 구독모델의 현주소를 소개하고, 대표 기업의 사례를 통해 구독 서비스의 개념과 방식을 알려줌으로써 잠재적인 문제점과 고려 사항들까지 함께 설명해주고 있어요.
이용자 관점과 제공자 관점을 모두 포괄하면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구독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가이드북인 것 같아요. 현재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슬기로운 구독 생활의 기본을, 서비스나 제품을 판매하려는 사람들에겐 차별화된 전략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선 구독 서비스란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가장 기본적인 유형은 크게 상품군과 제공 방식에 따라서 일반적으로 멤버십형, 렌탈형 그리고 정기배송형으로 나누어 생각해볼 수 있어요. 멤버십형 구독은 소비자가 일정 주기에 맞춰 이용료를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무제한 혹은 부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이며, 넷플릭스, 멜론, 밀리의 서재 등이 여기에 해당돼요. 렌탈형 모델은 한 번에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하기엔 다소 부담되는 가구나 자동차와 같은 내구재, 럭셔리 고가 제품 등에 적용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대여해 주는 대가로 매달 일정한 요금을 받는 형태예요. 여기서 렌탈형 구독과 기존의 렌탈방식은 약간 차이가 있는데, 렌탈형 구독은 고객과의 관계를 재규정하는 새로운 언어로써 고객과 가까워지는 것이 목표라서 가격 정책의 지향점은 고객 만족이며 해지가 자유로워요. 반면 기존의 렌탈 서비스는 해지 개념이 없어요. 정기배송형은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해 주기를 지정하여 받아볼 수 있는 형태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구독 서비스 개념이에요.
구독 모델의 성공은 이용자의 취향을 어느 정도 정확하게 확신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그 기반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포함된 디지털 기술이 있어요. 이러한 기술은 이용자를 더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하기기 때문에 서비스 차별화로 이어진다고 해요. 철저하게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구독 모델을 시장에 접목하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며, 구독 경제의 흐름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한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