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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 과학상식 : 엔트리 코딩 ㅣ 퀴즈! 과학상식 86
김윤수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송상수 감수 / 글송이 / 2022년 5월
평점 :
《퀴즈! 과학상식 엔트리 코딩》은 어린이 학습만화책이에요.
이 책은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 중 여든여섯 번째인데, 좀 신기한 점이 있어요.
보통은 전집 몇 권으로 구성된 시리즈인 경우가 많은데, 이 시리즈는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에요.
초등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과학과 수학 분야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보니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같아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은 무궁무진하니까요. 여기서 다루는 코딩의 세계도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전문가들만의 영역이었는데, 2018년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코딩교육이 의무 교육으로 추가됐고,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되었어요. 하지만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같은 어려운 내용을 배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코딩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만화라는 점에서 첫 코딩책으로 적합한 것 같아요. 아무리 쉽게 설명되어 있어도 용어 자체가 낯설기 때문에 어렵게 느낄 수 있는데, 만화는 어떤 주제든지 친근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여서 좋은 것 같아요.
등장인물로는 동네 최강 말썽꾸러기 '천재'와 씩씩한 '주리' 그리고 안드로메다에서 온 로봇인 '외개인', 그밖의 동네 친구들이 있어요. 천재가 우연히 외개인과 친구가 되면서 코딩을 배우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요. 원래 외개인의 속셈은 지구 정복인데 천재와 친해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긴 거예요. 외개인은 우리가 상상하는 외계인과는 사뭇 다르지만, 아이들에겐 낯선 코딩의 세계를 친절하게 알려주는 친구라는 점에서 흥미로워요.
코딩이란 무엇인지로 시작하여 앱과 애플리케이션, IoT (사물인터넷), 알고리즘, 순서도, 이진법,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소프트웨어와 친해질 수 있어요. 엔트리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한 종류이며,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블록 기반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레고 블록을 조립하듯이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재미있는 건 외개인이 선택한 프로그래밍 언어가 엔트리라서, 개인이를 돕고 싶은 천재가 엔트리를 배운다는 설정인 것 같아요. 세상에나, 외개인의 모습을 꼭 닮은 외게인이 지구 정복을 위해 아이들을 납치하고 있어요. 이미 천재와 친구가 된 개인이는 나설 수가 없어요. 지구인을 돕다간 배신자로 낙인 찍힐 테니까요. 그래서 천재가 나서게 되었고, 열심히 코딩을 배우다보니 엔트리 블록코딩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게 됐어요. 도전! 게임 코딩하기~ 책 속에 주리가 만든 '엔트리봇, 케이크를 찾아 우주로 떠나다!'와 천재가 만든 '두더지 게임'을 코딩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내 손으로 직접 게임을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