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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 - 내가 사랑했던 모든 순간의 나, 그리고 너
소르르 지음 / 별글 / 2022년 5월
평점 :
《소르르 일러스트 컬러링북》은 소르르 작가만의 감성으로 탄생한 컬러링북이라고 해요.
먼저 소르르 작가님부터 소개하고 싶어요. 회사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하면서 취미로 조금씩 그림을 그리다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그림 그리는 일을 선택하게 되었대요. 너와 나일 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그리면서 창작자로서의 길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해요.
이 책은 소르르 작가님의 첫 일러스트 작품집이에요. 그동안 그려왔던 작품들 중에서 작가님이 직접 고른 48점이 담긴 컬러링북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앞서 소개했던 대로 여기에 담긴 그림들은 소르르 작가님의 행복한 일상이 녹아 있어요.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 상황별 패션을 보여주는 컷, 바게트빵과 음료수가 든 컵을 든 모습, 꽃다발을 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 고양이와 함께 하는 시간, 편한 차림으로 소파에서 쉬고 있는 모습, 공항 컷, 연인과의 애정을 뽐내는 컷, 친구와의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는 컷, 드라마 여주인공 느낌의 멋진 컷까지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떠올리게 돼요. 무엇보다도 그림 자체가 SNS 감성 사진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서 예뻐요.
'내가 사랑했던 모든 순간의 나, 그리고 너'라는 부제가 소르르 일러스트의 특징을 나타내는 것 같아요. 기분이 좋아지는 그림 모음집이에요.
책을 펼치면 컬러링북의 사용법이 나와 있어요. 어떤 색을 사용할지 정할 수 있도록 기본 컬러, 파스텔 컬러, 비비드 컬러, 계절감에 따라 달라지는 컬러칩이 나와 있어요. 색연필로 채색을 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색을 잘 활용해야 해요. 색연필은 색을 덧칠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교차하면서 사용해야 명암을 잘 표현할 수 있어요. 컬러링을 처음 한다면 책에 나온 방법대로 큰 영역에서 작은 영역 순서로 채색하기, 밝은 색에서 어두운 색 순서로 사용하기, 깔끔하게 색칠하고 싶을 때는 외곽선부터 채색하기만 알아도 충분할 것 같아요.
왼쪽 그림은 채색이 완성된 것이고, 오른쪽 그림은 밑그림만 그려져 있어서 본인만의 방식으로 채색할 수 있어요. 저는 본래의 일러스트가 멋져서, 그대로 채색하고 싶었지만 색연필의 색감이 달라서 분홍색 튤립이 보라색 튤립으로 변했어요. 그래도 꽃다발이 주는 사랑스러움은 여전한 것 같아요. 소르르 일러스트는 여백이 많아서 누구나 쉽게 채색할 수 있어요. 컬러링북의 매력은 자신만의 색으로 꾸미는 재미인 것 같아요. 사랑스럽고 예쁜 그림을 색칠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