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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몸 사용설명서 - 건강하고 똑똑한 뇌를 위한
오철현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4월
평점 :
《뇌몸 사용설명서》는 예방의학 박사이자 연구자인 저자가 알려주는 뇌에 관한 책이에요.
이 책은 뇌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지식들을 바로잡아주고 있어요.
일단 '뇌몸'이라는 용어는 뇌와 몸을 하나로 묶어서 생각할 수 있게 만드네요. 우리가 느끼는 몸의 신호는 이미 뇌에서 인식한 내용을 전달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뇌는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뇌 따로 몸 따로 인식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요. 저자는 인체의 뇌와 몸의 연결고리 영양소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0년 전부터 산모들의 기형아 출산을 줄이기 위한 영양학적 레시피를 만들었으며, 뇌의 영양학적 접근과 대체의학으로 접목한 뇌의 염증을 억제하는 소재 연구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이 책에서는 뇌가 말해주는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 뇌는 수십 년간 매일 필요한 영양소를 알려주고 있는데,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면 뇌에 어떤 이상 징후가 생기고, 그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거예요. 심각한 증상이 생기면 이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미리 뇌의 이상 징후를 감지한다면 예방할 수 있어요.
바이오해킹이란 우리 몸의 정보를 수치화하여 피로도가 높은 경우는 피로감을 낮추는 작용을 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라고 해요. 몸을 변화시키는 이 기술의 핵심은 뇌에 있어요. 우리말로는 뇌신경 성장인자 또는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뇌신경을 성장시키고, 생존을 위해 배우고 분화하여 뇌신경끼리 시냅스를 연결하고 만드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물질이라고 해요. 그래서 체내 BDNF 수준이 높으면 새로운 지식을 보다 쉽게 습득하고, 일반적으로 행복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해요. 알츠하이머 치매가 진행되면 가장 먼저 감소하는 수치가 바로 BDNF 이며, 이 수치를 측청하고 10년 뒤에 누가 치매에 걸리는지 조사했더니 BDNF 수치가 낮은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하네요.
BDNF 증가를 돕는 것은 규칙적인 운동 패턴과 수면, 녹색 바나나, 흰콩, 렌틸 콩, 귀리, 생꿀, 블루베리, 심황(커큐민), 햇빛, 플라보노이드와 마그네슘, 오메가-3와 DHA가 높은 생선, 비타민 B₃, 프로바이오틱스, 말차 등이 있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우리 몸에서 비타민 C를 가장 필요로 하는 곳이 두뇌이며, 뇌에 비타민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에 노출된다고 해요.
결국 무엇을 먹느냐는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적절한 운동과 영양소를 섭취해야 뇌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어요. 또한 뇌 기능을 돕는 생활습관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현명한 건강 관리법이에요. 이 책속에 그 비결이 들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