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지음 / 필름(Feelm)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삶의 길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마치 하나의 길만 가야 하는 것처럼 굴 때가 있어요. 저 역시 그랬던 것 같아요.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 '잘 하고 있는 게 맞나?'...

이 책은 잠시 우물쭈물하는 순간에 필요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저자는 우리에게 무엇이 되더라도, 무엇을 하더라도 잘 할 수 있다는 응원을 보내고 있어요. 누구든지 힘든 시기가 있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발목이 잡혀 꼼짝 못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작은 위로가 큰 힘이 되기고 해요. 우리는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해요. 어떤 결과 때문에 후회가 된다거나 남과 비교하여 부럽다거나 하는 등의 감정이 생길 수는 있어요. 하지만 결과만 볼 게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인정하면서 과정을 돌아볼 줄 알아야 해요.

우리를 더 큰 어려움에 빠뜨리는 건 대부분 불행이 불러온 불안 때문이에요. 실제로 우울한 마음이 드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추천하는 처방 중 하나가 햇볕을 많이 쬐고, 물을 많이 마시고, 산책을 하는 일상적인 활동들인 것을 보면, 우리의 우울한 감정은 그 소소한 일상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니 충분히 바꿀 수 있어요. 저자는 불행이 찾아온 힘든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삶의 안정적인 패턴을 만드는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어요. 비슷한 시간에 잠을 자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햇볕을 많이 쬐고, 땀을 흘리고, 집중할 대상을 찾는 것. (171p) 이것만으로도 힘든 순간을 이겨낼 수 있는 발판이 생긴다고요. 또한 기록하는 것이 큰 힘이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솔직히 행복한 순간보다 속상하고 힘들 때에 일기장을 펼쳤던 것 같아요. 그저 감정과 생각을 써내려갈 뿐인데도 어느 정도 진정되는 효과가 있었어요.

저자는 우리가 전혀 몰랐던 비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미처 놓쳤던, 잠시 잊었던 것들을 일깨워주네요.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이 뻔한 말이 우리에겐 정말 소중한 조언이에요. 미루고 망설이기엔 우리 인생이 너무 짧다는 걸, 근래 잊고 있었거든요. 나 자신을 응원하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힘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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