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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뇌과학 -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캐럴라인 윌리엄스 지음, 이영래 옮김 / 갤리온 / 2021년 12월
평점 :
코로나19 팬데믹이 바꿔놓은 일상 가운데 부정적인 측면은 운동 부족인 것 같아요.
평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었다면 홈트레이닝으로 해결했겠지만 정적인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집콕 생활이 그럴 듯한 핑곗거리가 된 거죠.
그러다 보니 체력은 더 떨어지고 만성피로감에 시달리게 되었네요.
<움직임의 뇌과학>은 움직임과 정신의 긴밀한 연관에 대해 과학적으로 풀어낸 책이에요.
이 책의 목표는 신체와 정신을 잇는 생리, 신경, 호르몬 연결에 관한 최신 연구 이론을 소개함으로써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리는 것이라고 해요.
여러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아지고 친사회적 행동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불안, 우울증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 (7p)라고 해요. 반대로 고강도 운동을 하는 경우는 어떨까요. 운동 전문가인 케이티 보먼은 단시간의 급격한 운동 또는 특정 근육을 공략하는 운동을 '운동 폭식'이라고 표현하면서 식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비타민 보조제를 먹는 것에 비유하고 있어요. 운동 자체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정말로 건강하게 만들어주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신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 인지, 정서 건강에 중요한 것은 영양가 높은 움직임이라는 거죠. 저자는 움직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뇌과학 이론으로 입증하고, 우리에게 단 하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바로 지금 당장 움직여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책에 나온 움직임 수업을 통해 자기 관리를 실천하는 거예요. 저자는 움직이는 방법이 자기 관리의 한 방식이며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요. 많은 과학적 증거들이 몸의 움직임과 정신 건강의 연관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그 내용을 알고 직접 몸으로 경험하라는 거예요. 몸을 움직여야 건강해지고 행복해진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어떤 움직임이 자신의 몸에 적합한지, 스스로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느낌과 행복감을 주는지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알 수 있어요.
걷고 춤추고 공중제비를 도는 등 다양한 움직임은 감정과 통제 사이의 연결 기반이 되며,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어요. 요가를 하든 춤을 추든 걷든 코어를 활성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아요. 부드러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결합해도 좋아요.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움직임을 습관으로 만들라는 거예요. 스트레스와 불안을 날리고 싶다면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어떤 움직임이든 일단 몸을 움직여야 해요. 그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습관을 고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에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찾았고 움직이는 방법도 배웠어요. 운동을 더 많이 하라는 게 아니라 이전보다 조금씩 더 자주 움직이면 돼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 된 것 같아요. 스마트워치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인 움직임을 실행 중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