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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2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2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21년 10월
평점 :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에서 10대 트렌트를 발표한지 벌써 열여섯 번째라고 해요.
매년 이맘때가 되면 볼 수 있는 책, 바로 <트렌드 코리아 2022>예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충격적인 사회 전반의 변화들이 이제는 일상의 변화로 적응이 된 것 같아요. 그러나 전문가들은 완전한 적응이 아니며 변화의 과정이며, 2022년은 코로나 사태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요. 2022년은 임인년 任寅年 검은 호랑이 해라고 해요. 트렌드 코리아에서 정한 타이틀 키워드는 "TIGER OR CAT"이며 포스트 코로나가 시작되는 기점에서 트렌드 변화를 기회로 삼는 호랑이가 될 것인지, 아니며 고양이로 전락할 것인지, 그만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느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적인 역량이 될 거라는 거죠.
이 책은 TIGER OR CAT 으로 정리된 2022년 10대 트렌드 키워드를 하나씩 소개하고 있어요.
첫 번째 키워드는 나노사회예요. 공동체가 개인으로 조각조각 부스러져 모래알처럼 흩어지는 현상을 사회가 극소단위로 분화됐다는 의미에서 나노사회라 명명햇어요.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169p)라는 말처럼 나노사회 트렌드가 머니러시, 러스틱 라이프, 라이크커머스, 루틴이, 헬시플레저 등 주요 트렌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요즘 소비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그 어느 때보다 자기 자신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른바 '나중中 시대(나만이 중심인 시대)'를 살며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짧고 굵은 재미를 추구하면서도 인간적인 감성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기도 해요.
최근 시장에서는 소위 MZ세대 소비자들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요즘 소비자'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 잡고 있어요. 요즘 소비자를 어떤 기준이나 방식으로 범주화하든 변치 않는 중요한 사실은 이 '요즘 소비자'를 제대로 이해해야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미 <트렌드 코리아 2021>에서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혁신으로 '거침없이 피보팅'을 제안했는데, 자사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하여 유연한 방식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피보팅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라는 내용이었어요. 스타트업 용어로 사용되던 피보팅이 현재는 환경, 시장 변화 대응의 용어로 의미가 확장됐고, 기업들의 생존 전략이 되었어요.
역사적으로 볼 때 경기침체와 회복은 반복되었고, 모든 위기가 그랬듯이 결국 이 위기도 극복될 거예요. 중요한 것은 위기를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의 문제일 거예요.
10대 트렌드 상품 및 트렌드 분석은 2022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길을 제시하고 있어요. 호랑이와 고양이, 무엇이 될 것인지 그 갈림길에 서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