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 -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한 가전 세계에서 똑똑하게 구매하는 법
김영현 지음 / 크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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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전제품의 사용설명서를 꼬박꼬박 챙겨 읽는 편은 아니라서 아주 가끔 불편할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드는 생각은, 누가 좀 쉽게 설명해주면 안 되나요?

우와, 정말 그런 책이 나왔어요.

<꼬꼬와 베리의 가전제품 잡학사전>은 가전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교양툰이에요.

만화의 주인공은 꼬꼬와 베리, 예비 신혼부부예요. 당장 가전제품을 구입하고 사용해야 하는 두 주인공뿐만이 아니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가전제품 전문가와 꼬꼬 & 베리의 가족들까지 등장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네요. 유용한 정보와 재미의 조합이 완전 찰떡이에요. 

이 책에는 모두 14가지 가전제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생활가전으로는 텔레비전, 에어컨, 공기 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선풍기, 무선 청소기가 나와 있고, 주방 가전으로는 냉장고,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식기세척기, 정수기, 음식물 처리기가 나와 있어요. 대부분 가정에서 이미 사용하는 가전제품이지만 이 책을 보면서 새롭게 배운 것들이 많아요. 

처음엔 가전제품의 과학적 원리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너무 복잡한 게 아닐까 싶었는데,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네요. 무엇보다도 알기 쉽게 잘 설명해줘서 술술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인 것 같아요. 어떤 가전제품을 사야 할지를 정하려면 먼저 그 제품에 대해 알아야 해요. 수다쟁이 예비 신랑 꼬꼬가 전자기기에는 관심도 없고 잘 모르는 예비 신부 베리를 위한 맞춤 설명을 해줘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잡학사전' 코너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하면 돼요. 

돈 걱정이 없다면 무조건 프리미엄급 가전을 선택하겠지만 알뜰살뜰한 소비자라면 조건을 잘 따져보고 결정해야겠지요. 웬만한 가전제품은 10년 이상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 전에 꼼꼼하게 확인해야 후회가 없어요. 고가의 가전 중 기본으로 꼽는 냉장고는 스펙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해요. 외관은 비슷하게 보여도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는 스펙의 차이 때문이에요. 냉장고의 스펙이라 함은 대표 기술인 정온 능력과 냉각 기술을 들 수 있어요. 냉장고를 열고 닫을 때 냉장고 내부의 온도 편차를 줄여주는 기술이 정온 능력이고, 냉각기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를 보는 것이 냉각 기술이라고 해요. 일반형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4도어 냉장고 등 여러 형태가 있지만 나의 환경에 맞는 냉장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각 냉장고 형태마다 장단점이 나와 있기 때문에 예산과 생활 패턴, 설치 공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면 돼요. 다만 예산만 허락한다면 가족 구성원 수와 관계없이 800L 급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현명한 선택이에요. 

이 한 권의 책으로 가전제품을 제대로 잘 고르는 법,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까지 차근차근 배울 수 있어서 만족도 100% 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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