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멘탈이 무기다 - 불가능을 깨고 최고 성과를 이끄는 위대한 기술
스티븐 코틀러 지음, 이경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1월
평점 :
<멘탈이 무기다>는 '무한게임'을 위한 초대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펼친 사람에게는 특별한 자격이 주어졌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바로 무한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무한게임이라는 개념은 철학자 제임스 카스가 삶의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용어라고 해요. 게임의 규칙이 정해져 있고,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게 갈리는 장기나 바둑, 그리고 정치나 스포츠, 전쟁이 유한게임이라면 승자와 패자가 명확하지 않으면서 규칙이 정해져 있지 않은 예술과 과학 그리고 사랑은 무한게임인 거예요. 무한게임의 유일한 목표는 게임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며, 핵심은 최고 수행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해요.
저자 스티븐 코틀러는 '최고 수행 능력 peak performance'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각계각층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를 가능하게 만든 실질적인 훈련법을 제시했고,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해요. 그 내용이 책 속에 담겨 있어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건 기적만 있는 게 아니라 공식이 있다는 것.
수많은 자기계발서는 우리에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그 힘이 오래가지는 않는 것 같아요. 마치 신데렐라의 마법처럼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모든 건 원래대로 돌아가고 씁쓸한 자괴감이 남는 것 같아요. 사람은 안 바뀌나봐, 또 제자리걸음을 했네, 어쩔 수 없지...
그러나 저자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한 일로 바꾸는 공식을 깨우쳤고, 누구든지 그 공식을 배워서 익힐 수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이건 기적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접근을 통해 얻어낸 불가능의 공식이에요. 연구 및 훈련 기관인 플로우 리서치 콜렉티브에서 인간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때의 신경계를 연구하여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냈다고 해요. 몸든 인간에게 내재된 바로 그것의 정체는 몰입 flow 이에요. 완벽한 몰입 상태에서 최고의 능력이 발휘된다는 거죠. 그러나 몰입만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는 없어요.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려면 반드시 몰입이 필요한데, 그 몰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세 가지 기술들(동기부여, 학습, 창의성)을 훈련해야 최고의 수행 상태를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여기에는 최고 수행 상태를 위한 세부적인 훈련법이 나와 있어요. 동기부여, 학습, 창의성, 몰입까지 어떻게 각각의 도구들과 기법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맨처음 '무한게임'의 초대장이라고 표현했듯이, 선택은 본인의 몫이에요. 도전한다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한 것으로 바꿀 수 있어요. 사실 가장 놀라운 건 세상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특별한 기술이 적혀 있지는 않다는 거예요. 손가락만 까딱한다고 해서 세상이 뒤바뀌는 일은 없으니까요. 최고의 수행은 매일 조금씩 쌓이는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