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의 진화
홍성욱 지음, 박한나 그림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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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첫 실험실은 언제, 누가 만들었을까요?

<실험실의 진화>는 과학의 역사에서 실험실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일러스트가 독특하다고 느꼈는데,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닌 생명과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이 그렸다는 걸 알고나니 더욱 특별하게 보였어요.

일반인들에게 실험실은 미지의 영역이라서 막연한 이미지뿐인데 이 책 덕분에 실험실을 통해 과학의 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 실험실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실험실을 이해하기 위해서 사전적 정의부터 살펴보고 있어요.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연금술을 행하고 약을 준비하던 방이나 건물"을 뜻하다가 나중에 "과학의 연구, 교육, 분석을 위해 과학적 실험과 수행을 목적으로 한 설비를 갖춘 방이나 건물"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연금술에서 시민과학까지, 프랜시스 베이컨의 실험실 뉴턴과 갈릴레오의 실험실, 로버트 보일의 실험실 등 위대한 과학자들의 실험실을 통해서 어떻게 과학이 발전되어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과학기술 연구에서 8할이 실험이고, 실험의 8할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실험실의 진화>는 과학자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일 것 같네요. 과학을 배우는 학생이 그린 생생하고 멋진 삽화와 함께 실험실의 이모저모를 다각도로 들여다볼 수 있어서 유익한 것 같아요. 이 책에 실린 내용 일부는 2019년 저자가 진행한 대학원 강의에 기초하고 있다고 하니, 재미있는 과학 수업으로 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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