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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모의 기술 - 탈모와의 전쟁에서 반드시 이기는 최강의 발모법
이해민 지음 / 서촌 / 2021년 7월
평점 :
<발모의 기술>은 한의학적인 탈모 치료와 발모 기술에 관한 책이에요.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은 적이 있어서 모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어요. 머리카락이 더 이상 빠지지 않도록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본격적인 탈모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아니라서 샴푸, 헤어에센스 등 헤어제품에 신경쓰는 편이에요. 주변에서는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거나 모발이식도 많이 보편화된 것 같아요. 대부분 탈모 치료와 관련된 정보들은 현대 의학, 즉 서양의학적 관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책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비교함으로써 탈모의 원인과 해법을 한의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요. 먼저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근본적인 관점 차이는 치료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인체를 보느냐, 아니면 인간을 보느냐. 동양의학은 인간이 가진 '기'와 '자연에너지'를 치료에 응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탈모 치료도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을 치료하는 게 아니라 탈모인 내부에 있는 발모인자와 탈모인자 간의 싸움으로 보고, 그 싸움의 주체로서 이기도록 돕는다고 하네요.
약에 의존하는 치료는 탈모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지만 동양의학의 발모 방법은 탈모인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해요. 탈모인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발모를 위한 생활을 하면서 물리적으로 제조한 약을 사용하는데, 이때 물리적 약은 발모 유전자가 탈모 유전자와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즉 탈모인 스스로 발모 유전자의 힘을 키워서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이 나게 하여 궁극적으로 탈모가 완쾌되는 과정인 거죠.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탈모 면적이 70% , 65세 이상인 사람들은 탈모 완쾌가 어렵다는 점이에요. 다만 발모동기가 강력하면 발모기술을 적용하여 좋아질 수 있다는 거예요. 저자가 개발한 한의학 기반의 발모제를 사용하여 탈모환경을 발모환경으로 바꿔주면 탈모인 스스로 발모열정이 활성화되어 퇴화된 발모력을 살려낼 수 있다는 이론이에요. 구체적인 발모 기술로는 발모제 사용법과 발모생활을 위한 가이드가 나와 있어요. 탈모 면적이 70% 이상인 탈모인들은 발모모자를 쓰고 하루 24시간 발모생활을 하도록 코치하고, 탈모 면적 20% 이하는 아예 발모캡을 쓰지 않아도 탈모 완쾌가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 탈모 면적 70% 이상인 52세 남성 사례를 보면 완쾌 시스템으로 11개월째 발모생활과 관리를 받으면서 정수리가 발모되는 과정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탈모인의 체험 사례만큼 강력한 자극제는 없는 것 같아요. 근본적인 원리를 알고 발모와 탈모 완쾌 해법을 꾸준히 실행한다면 기대해볼 만한 방법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