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연금술 -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들려주는 11가지 인생의 깨달음
웨인 다이어 지음, 도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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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답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이 책 속에서 찾게 될 거예요.

<마음의 연금술>은 세계적인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의 책이에요. 

우선 두 가지 사실이 저를 놀라게 했어요. 하나는 저자 웨인 다이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게 된 점이고, 또 하나는 추천의 글을 쓴 브렌드 버처드의 진심을 느끼게 된 점이에요. 세계적으로 성공한 멘토들의 스승이었던 웨인 다이어의 명성은 그의 인생을 통해 드러나는 것 같아요. 매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겨우 열 살 나이에 '내 운명은 내 손에 달려 있지 다른 사람의 손에 달린 게 아니야.'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해요. 훗날 대학교에서 교수 생활을 하며 긍정적인 사고와 동기부여에 초점을 둔 강의와 강연, 집필 활동을 했는데, 바로 첫 책인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동기부여의 아버지로 불렸다고 하네요. 

솔직히 웨인 다이어의 책을 이전에 한 권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심리학자이자 철학자로서 훌륭한 삶의 지침서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뭔가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그 책은 고전에 관한 해석을 풀어낸 내용이라서 약간의 거리감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마치 옛 성인이나 붓다의 득도와 비견할 만한 깨달음이랄까.

그런데 이번 책은 달랐어요. 가장 큰 이유가 웨인 다이어의 개인사를 알게 되었고, 그를 멘토로 여긴 브렌드 버처드가 어떻게 인생이 바뀌었는지를 들려줬기 때문이에요. 브렌드 버처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멀리 떠난 멘토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었다고 해요. 그는 만약 다이어가 우리 곁에 있었다면 분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을 거라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나는 나를 괴롭히는 것보다 더 큰 존재다. 

나는 내가 겪는 어려움보다 큰 존재다."  (23p)


이 책은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들려주는 11가지 인생의 깨달음'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어요.

웨인 다이어는 우리에게 '깨어남'의 경험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여기서 깨어남의 핵심은 나 자신을 아무런 꼬리표 없이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의 전환이에요. 누구의 딸, 아들, 남편, 아내, 직함 등... 나에게 붙은 온갖 꼬리표가 나와 타인을 구별 짓는 기준이었다면 이를 더 이상 의식하지 않는 거예요. 마음을 열면 우리 모두 하나라는 걸 깨닫게 되고 너와 나 사이의 경계가 무너지는 거죠. 이를 개인적 정체성의 변화라고 볼 수 있어요. 깨어나는 순간 달라지며, 그 과정 속에서 인생은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어요.

책 속에는 깨어남의 과정들을 돕는 비결들이 나와 있어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누구든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어요. 

"자유롭고 싶다면 의심을 지워라!" (124p)

의심을 지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믿음을 앎으로 바꾸는 것인데,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자면 긍정적인 확언을 할 것, 내면의 높은 자아를 마주할 것, 깨어 있는 동안 꿈꾸는 연습을 할 것 등이 있어요. 결국 깨달음과 믿음은 우리 내면에서 내리는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마음의 연금술>은 우리가 지금 여기 이곳에서의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음을 일깨워주네요. 어서 깨어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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