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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 - 분노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원칙들
안도 슌스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6월
평점 :
울컥 화가 치밀 때가 있어요. 전혀 화가 날 상황이 아닌데, 왜 그럴까요.
최근에서야 자아성찰을 하며 깨달았어요. 감정 조절에 미숙했구나...
어른이 된다고 해서 저절로 감정 관리가 되진 않더라고요. 오히려 어른인 척 굴기 위해 자신의 감정보다는 주변 눈치를 보며 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라는 속담처럼 엉뚱한 곳에서 화풀이를 하고 있었어요.
<당신의 분노는 무기가 된다>는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일인자로 알려진 안도 슌스케의 책이에요.
안도 슌스케는 미국에서 앵거 매니지먼트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일본으로 돌아와 현재 일반 사단법인 일본 앵거 매니지먼트 협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고 해요.
장황하게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는, 앵거 매니지먼트가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예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앵거 매니지먼트 전문가가 있는 줄 몰랐어요. 분노, 화라는 감정은 개인의 영역이니까 스스로 조절해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나 앞서 고백했듯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힘든 상황이었던 제게는 이 책이 맞춤 처방전이었어요.
일단 분노는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우리는 분노를 부정적으로 인식해왔고, 미숙한 대응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분노를 잘못 이해한 탓이에요.
분노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고, 분노는 나쁘지 않다는 것. 왜냐하면 사람에게 분노는 없앨 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분노라는 감정 그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 되고, 올바른 분노 조절이 필요한 거예요. 분노에는 기능과 역할이 있어요. 마치 칼과 불처럼 이중적인 면을 지니고 있어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달라질 수밖에 없어요.
"분노는 액셀이면서 브레이크다." (83p)
이 책은 분노의 본질을 밝혀냄으로써 분노를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요.
기본적인 분노 대처법부터 분노를 무기로 삼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분노라는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분노라는 감정에 빠져 휩쓸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킬 수 있을 테니까요.
내 감정의 주인이 되는 방법이 이 책 속에 있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