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왕생 2
고사리박사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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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뭐야? 뭐가 웃겨?"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잖아. 

세상에 이렇게...

답을 구할 수 없는 문제가 많은데도

그래도...

난... 계속...

살아가야 해. 

    (150-152p)



당산역 귀신이던 자언이는 극락왕생을 위해 다시 살아났어요. 

그러나 현재가 아닌 과거, 고등학교 3학년의 자언으로 돌아왔다는 사실.

으악, 생지옥아닌가요. 

인생에서 돌아가고 싶지 않은 몇 구간 중 하나라서...

이건 밸런스 게임?

귀신으로 살래?  고3 수험생으로 살래?

 

그나마 다행인 건 자언 옆에 도명이 있다는 것.

처음엔 냉정하고 무뚝뚝한 도명이 별로였는데, 점점 보면 볼수록 정이 가는 매력적인 존재예요. 

2권에서는 용의 아이들과 빗속 귀신, 꿈벌레 이야기가 나오네요.

귀신이었다가 사람이 된 자언은 귀신을 볼 수 있어서 별별 귀신들이 다 나타나서 도움을 청하네요. 착한 자언은 귀신에게도 이용당하고, 에휴,,, 어쩜 사람이 한결 같은지.

그런 자언을 지켜주는 도명이 있어서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몰라요. 다만 문수보살님은 왜 그러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꿈벌레를 통해 자언이가 마주한 그것.

그것의 정체는 짐작은 되지만 굳이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꽁꽁 숨겨두고 싶은 그것.

뭔가 영화 <그것 it>처럼 섬뜩한 기운이 풍겨오네요.  갈수록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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