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 - 쉽게 배워 바로 써먹는 경제적 사고 습관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3
김두얼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야, 놀자!

그동안 어려운 경제학 공부가 아닌 쉽게 배울 수 있는 경제학 특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살면서 한번은 경제학 공부>는 인생명강 시리즈 세 번째 책이에요.

이 책의 목적은 간단해요. 제대로 알고 바로 써먹자는 거예요.

저자는 우리가 왜 경제학을 공부해야 하는가, 그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어요.

경제학이 내 것이 되는 순간,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삶을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경제학은 일상적인 삶을 생각하는 유동한 도구다."  (23p)


전공자도 아닌데 굳이 어려운 경제학 공부를 해야 하냐고, 여전히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굉장히 놀라운 논문을 소개하고 있어요.

미시간주립대학교 최재필 교수의 「올려둘까 내려놓을까 : 변기 좌대 예절에 대한 남성 경제학자의 선언」이라는 10쪽 가량의 논문인데, 그 결론은 변기 좌대를 사용한 그대로 두는 것이 사회적으로 효율적임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고 해요. 여자건 남자건 자신이 사용한 그대로 좌대를 놓아두고 나오는 것이 사회적으로 효율적이라는 뜻이에요. 

우와, 정말 이런 논문이 존재한다고?  소소하다 못해 껄끄러운 변기 좌대를 주제로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가, 역시나 경제학자다운 결론을 도출해서 신기했어요. 만약 철학자나 심리학자였다면 어땠을까요. 분명 결론은 달라졌을 테지만 여기선 경제학 공부를 위한 예제니까 넘어갔네요. 

저자가 이 논문을 주목한 것은 논문에서 밝혀낸 경제학 원리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경제학 이론은 국가 경제를 논할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삶에서도 유용한 도구라는 것을 알려준 거죠. 경제학 공부를 제대로 하면 경제학자처럼 생각할 수 있고, 그러한 사고방식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그렇다면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이란 무엇일까요.

일상에서 일어나는 현상과 문제들을 수요-공급 모형의 관점으로 대하는 거예요. 머릿속에 수요-공급 모형이 장착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우리 주변의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자유자재로 적용할 수 있어요.

따라서 이 책은 수요-공급 모형을 알기 쉽게 풀어내고, 그것을 실제 적용하는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누구나 경제학 공부를 통해 일상에서 경제학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앞서 소개한 논문 말고도 로빈슨 크루소를 주인공으로 한 경제 이야기가 흥미로워요. 각 장마다 '내 인생을 위한 질문'이 나와 있어서 경제학의 쓸모가 뭔지를 제대로 확인하게 해주네요. 


Q 내 인생을 위한 질문

어느 쪽을 선택했을 때 좀 더 합리적이고 경제적일지에 대해 생각하고 의문을 갖는 것은 경제학의 시작이다.

일상을 경제적으로 해석하는 습관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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