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스 서점 3 - 틸리와 이야기 지도 페이지스 서점 3
애나 제임스 지음, 조현진 옮김 / 위니더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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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스 서점>에는 제가 좋아하는 두 가지가 있어요.

책과 환상 모험!

주인공 틸리는 책을 좋아하는 소녀예요. 페이지스 서점은 틸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운영하는 서점이자 틸리의 집이고요.

우선 이 책은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라서 페이지스 서점에 대한 소개가 필요할 것 같네요.

페이지스 서점은 마법의 공간이에요. 그곳에는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책여행자들'이 있어요. 가끔 책 속 주인공들이 서점에 나타나기도 해요. 

책여행을 떠난 틸리는 사라진 엄마와 아빠의 비밀을 알게 되고, 책마법 배후에 숨겨진 악당들의 음모에 빠지게 되는데...

현실이 아닌 환상의 세계에도 어김없이 등장하는 악당들 때문에 속상해요. 그들은 책여행자들을 위협하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도록 책마법으로 책을 묶어놨어요. 도대체 왜 그토록 사람들을 못살게 굴고 괴롭히는 건지 모르겠어요. 

3권에서는 용감하고 씩씩한 틸리가 책여행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전설의 기록보관인을 만나러 절친 오스카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내용이에요. 

맨처음 페이지스 서점을 알게 되었을 때도 느꼈지만 영화로 만들어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이미 책을 읽으면서도 여러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졌거든요. 신기하게도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하면 저도 모르게 아이가 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동화책을 읽는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즐거운 상상의 나래를 펴곤 하잖아요. 가끔 마법처럼 동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기도 하고요. 그건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이 누려야 할 행복인 것 같아요. 늘 그렇듯이 일상에서 마음껏 누릴 때는 그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종종 잊게 되는 것 같아요.

책여행자, 기록보관인, 지하도서관, 책마법...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페이지스 서점이라는 공간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특히 마음에 쏙 드는 건 우리의 주인공 틸리가 책여행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다는 거예요. 엄마 없이 외로웠던 틸리가 진실을 알게 된 것도 기쁘고, 책여행을 할 자유를 되찾기 위해 용감한 행동을 하는 것도 멋져요. 겨우 열두 살 어린애라고 여겼는데, 이번에 틸리와 오스카 단둘이 미국으로 떠나 씩씩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하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진짜 모험은, 아참... 이건 비밀이라서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틸리의 모험이 우리에게 책여행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는 거예요.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 앞으로 읽게 될 책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멋진 책여행을 가능하게 할지 두근두근 설레고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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