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치음식 : 0~18세 성장과 학습의 포인트
賴宇凡 지음, 劉麗雅.송현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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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신경쓰였던 부분이 음식인 것 같아요.

뭘 먹여야 영양을 골고루 줄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음식으로 영양이 부족할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영양제로 보충해왔던 것 같아요. 

그동안 음식 관련된 책은 주로 요리법을 알려주는 내용들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근치음식>은 "0~18세 성장과 학습의 포인트"라는 문구에 꽂혀서 읽게 된 책이에요.

이 책은 균형 잡힌 식사가 무엇이며,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가 직접 상담한 0~18세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음식의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 및 질환을 소개하고, 자연의학에 바탕을 둔 처방을 해주고 있어요. 근치음식의 핵심은 천연 음식,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아이들의 자기 치유 능력을 작동시키게 만드는 거예요. 저자는 심리학자이면서 영양의학자로서 근치음식을 통해 치료도 하고 예방도 하면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다고 해요.

음식과 영양, 아마 대부분 영양소와 칼로리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알고 있는 영양성분을 실제 먹는 음식에서 활용할 줄 몰랐다는 걸 깨닫게 될 거예요. 제가 요즘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잔소리가 야채를 많이 먹으라는 것인데, 학교 급식에서도 채소의 날을 정했을 정도로 채소 섭취를 강조하는 분위기예요. 그런데 저자는 아이들이 채소를 많이 먹고 고기를 적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육류와 채소는 각기 다른 영양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둘다 먹어야 영양이 포괄적이고 완전할 수 있다는 거죠.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 고기는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고기를 잘 챙겨 먹어야 해요.

아이를 위한 세 끼 식사의 준비 원칙은 다음과 같아요.

모든 식사에는 고기가 있어야 하며, 항상 뼈 국물이 있고, (원형의 음식) 오리지널 음식은 삼겹살, 스테이크, 생선 한 마리, 대장, 새우, 사과, 귤, 바다소금/암염 등등 적게 가공하고, 요리 종류에 따라 알맞은 기름으로 요리하라는 거예요. 고온에서 볶거나 튀길 때는 포화지방산이 높은 기름을 사용하고, 양상추 샐러드를 만들거나 저온에서 볶을 때는 올리브 오일, 동백기름, 참기름 등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음식을 번갈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요리의 종류가 너무 단조로우면 입맛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와 요리 방법으로 식탁의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는 거죠.

매끼 식사의 설탕은 고기의 반을 넘지 않고, 설탕이 있는 음식은 고기 다음에 먹으며,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많이 씹어야 해요. 물을 많이 마시고, 설탕음료를 적게 마셔야 한다고 해요. 마트에서 사먹는 거의 모든 음료가 설탕음료이다 보니, 좋은 걸 먹는 것만큼이나 몸에 나쁜 걸 끊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이 책이 놀라운 점은 아이들이 종종 겪는 증상들의 원인을 살펴보고 각각 근치음식 처방을 내려준다는 점이에요. 영유아를 위한 건강서적은 많이 봤지만 청소년기까지 아우르는 책은 처음이에요. <근치음식>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건강 처방전인 것 같아요. 곁에 두고 꼼꼼하게 챙겨가며 아이의 건강 문제를 개선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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