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
김종원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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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뀌지 않는 게 아니라 바꿀 마음이 없는 것입니다. 물론 마음, 의지 하나만으로 이룰 수 있는 변화는 거의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간을 바꾸는 5가지 법칙>의 저자는 우리에게 다섯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오늘 내가 한 일들이 내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었는가?"

"나는 어떤 결과를 원하는가?"

"그것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그 과정을 통해 내 삶은 어떻게 변화하는가?"  


사실 이 질문들은 낯설지 않습니다. 다들 살면서 스스로에게 해봤을 질문입니다.

중요한 건 그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했고, 답한 대로 실천했느냐는 것입니다.

속으로 뜨끔했습니다. 규칙적으로 목표와 실천한 내용을 적어가며 노력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안 하고 있다는 현실을 자각했습니다.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나의 삶.

자신의 삶이 발전 없는 제자리걸음이었어도 익숙한 일상에 매몰되면 그걸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은데, 책을 통해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95kg의 몸무게를 65kg으로 감량한 후 30년 동안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절제된 식사와 치열한 운동으로 복근의 몸매를 유지하면서 깨달은 건 외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면 내면의 변화도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최고의 자신이 되기 위해 적용했던 5가지 법칙이 담겨 있습니다.


법칙 1. 환경을 만들고 이용하라.

법칙 2. 새로운 사람을 만나라

법칙 3. 어제와 시간을 다르게 써라.

법칙 4. 어떤 순간에도 말의 품격을 잃지 마라.

법칙 5. 한계선을 지워라.


각 법칙마다 구체적인 실천법이 나와 있습니다. 일단 시작은 바꾸고 싶다는 의지가 있어야 자신의 환경을 조금씩 스스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저자의 조언 중에서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소중한 시간에 특별한 대우를 해주겠다는 다짐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목표나 계획 없이 보내는 시간은 너무 쉽게 빨리 흘러가버립니다. 저 역시 책을 읽고나서 일상의 작은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말의 품격으로, 저자는 지성인이 갖춰야 할 일곱 가지 언어 태도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타인의 불행을 자신의 행복으로 여기지 말 것, 모든 창조성은 기적적인 실천에서 나올 것, 가치를 발견하면 믿음을 키울 것, 현실에 적용이 가능해야 지성이라는 것, 모든 사물에서 생명을 느낄 것, 스스로 자신을 치료한 경험이 곧 지적 자산이라는 것, 그리고 영원히 사랑할 것. 

평소의 말습관을 돌아보면 어떤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언어를 발견하고 장악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현실에 집중하려는 의지를 강하게 다지면, 내면에 숨겨진 단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을 위해 선물해줄 말들이 나와 있습니다. 모두 긍정의 표현들인데 유독 자신에게는 인색했던 말들이라서, 새롭게 배운 내용들입니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이야말로 자신을 변화시키기에 최적의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의 변화를 뒤좇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여, 더 나은 자신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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