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트] 닭치고 서울대 세트 : 닭치고 서울대 + 글쓰기 노트 - 전2권 - 고교학점제, 수행평가, 전공적합성 공부 완벽 대비 ㅣ 닭치고 서울대
뽕샘(이봉선) 지음 / 이야기공간 / 2020년 11월
평점 :
절판
뽕샘은 누구인가.
25년차 입시 전문가이자 수능 국어, 논술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라고 해요.
본격적인 입시 상담을 할 때마다 많은 예비 수험생과 학부모가 묻는 질문이 있다고 해요.
"뽕샘, 전공적합성이 뭐예요?"
지금까지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발전 가능성, 인성의 네 가지를 다면평가 방식으로 진행해 왔는데,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일부 항목들이 폐지되었다고 해요. 그동안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요하게 다뤄졌던 발전 가능성과 인성 부분은 약화되고, 학업 역량과 전공적합성이 강화되면서, 결과적으로 전공적합성이 더욱 중요해진 거예요. 학업 역량은 내신 등급이에요. 대학들은 고교 간의 학력 차이에 따라 내신 등급을 동일하게 평가하지 않지만 고교 블라인드 처리로 학생의 출신 학교를 모르기 때문에 오직 서류나 당일 면접 결과로만 평가할 수밖에 없어요. 자사고나 특목고 출신에 대한 선입견이 배제되고 원칙적으로 모든 학생을 동등한 입장에서 평가하려는 취지인 거죠. 결과적으로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 전공적합성이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된 거예요.
뽕샘은 전공의 특성과 연계해서 공부하는 '전공적합성' 진로 상담을 통해 수험생들의 개성과 성향에 맞는 공부법과 입시 전략으로 수많은 합격생들을 배출했다고 하네요.
여기까지는 기존 입시 전문가 선생님의 이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시작하자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웃다가 울다가... 뭐지, 이 감정은?
뽕샘이 전공적합성 진로 상담을 했던 학생들의 사연을 읽다가 그만 울컥했지 뭐예요. 분명 전공적합성 공부법과 대입 전략의 팁을 얻으려고 이 책을 읽은 건데 그보다 더 중요한 인생의 교훈을 배운 것 같아요. 명문대 합격, 당연히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사일 거예요. 하지만 뽕샘의 진로 상담은 아이의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것 같아요. "너 진짜 좋아하는 게 뭐니?"라고 물어보는 것.
처음에 '닭치고 서울대'라는 제목이 다소 과격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실제로 닭을 키운 경험으로 서울대까지 진학한 학생의 사연일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스무 편의 이야기는 개성 넘치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연과 공부법 그리고 대입 합격 전략이 나와 있는데, 그 모든 내용들이 어찌나 현실적인 조언인지 절로 고개를 끄덕였네요. 입시 전문가라고 하면, 아직 만나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막연히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김주영 쌤 같은 이미지를 떠올렸다가, 너무나도 인간적인 뽕샘을 알게 되니 의외였어요. 그래서 뽕샘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초판 한정으로 뽕샘과의 온라인 상담권을 준다고 하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전공적합성 공부로 꿈과 진로를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 덕분에 큰 힘을 얻었네요.
<닭치고 서울대 글쓰기 노트>는 낱권으로도 구매할 수 있는 글쓰기 교재예요.
솔직히 교재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책을 펼쳐보면 그런 마음이 싸악 사라질 거예요. 일단 아주 얇은 교재라는 점.
뽕샘과 함께 하는 닭치고 서울대 글쓰기 노트는 유튜브를 통해 논술워크북 수업을 들으면서 활용할 수 있어요.
1주차는 개념 이해와 독서 정보 탐색, 2주차는 자아, 진로, 적성, 3주차는 효과적인 학습 방법, 4주차는 학습심리치유, 5주차는 전공적합성과 입시전략, 6주차는 사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생각해보고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가벼운 몸풀기 어휘 게임부터 수행평가와 서술형 문장 쓰기까지 글쓰기의 핵심만 쏙쏙 뽑아놓은 교재라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