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 레버리지 -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
존 칠드러스 지음, 신한카드 조직문화팀 옮김 / 예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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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레버리지>는 리더를 위한 조직문화 가이드북입니다.

저자는 35년간 조직문화 컨설팅을 해온 세계적인 조직문화 전문가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조직문화라는 주제를 놓고 저자가 CEO들을 만났을 때가 1978년으로 당시에는 조직문화에 대한 개념이 낯설었다면, 지금은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직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정도로 널리 알려진 상태입니다. 문제점은 조직문화를 많이 아는 것에 비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조직문화의 정의, 조직문화의 중요성, 조직문화가 성과에 미치는 영향, 조직문화의 근원, 그리고 자신이 속한 조직문화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방법 등 조직문화에 관한 궁금증과 오해를 풀어주고 있습니다.


조직문화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조직문화를 간단하게 문화라는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화라는 개념은 조직이나 집단이 공유하는 규범과 가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집단행동의 표현으로 정의할 수 있으나, 문화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단정할 수는 없고, 조직의 작동과 상호 연계하여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문화를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가져오는 힘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문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신입을 비롯한 그곳 직원들이 집단의 일부가 되고 함께 어울리고자 하는 강한 필요에 의해 문화는 형성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토리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회사와 그 회사 사람들의 스토리는 단순한 사실과는 다릅니다. 그것은 문화의 가장 강력한 결정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의 영웅적인 무용담이나 최악의 경영자에 관한 이야기, 아주 훌륭했던 경영자의 이야기, 위기의 돌파구를 만들어낸 직원들의 이야기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조직문화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작업지침은 매일 반복하기 때문에 습관적인 행동을 형성하게 되는데, 일차적으로 개인의 행동방식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집단의 행동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조직문화에 영향을 줍니다. 기업의 리더들은 조직의 내부에서 통용되고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면밀하게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컬처 레버리지는 무엇인가.

CEO와 비즈니스 리더는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거나 옮기는 것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본다면, CEO는 성공을 위한 전략을 직감적으로 찾아내어 조직의 경쟁력을 끌어모아 여러 사안에 적절히 배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레버리지, 지렛대 효과가 필요한 것입니다. 리더십은 지렛대이고, 조직문화는 지렛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한 조직문화는 변화를 위한 힘을 지탱해낼 수 없으며 리더십이라는 지렛대가 균형을 잃게 만듭니다. 이에 반해 강한 문화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좋은 전략과 과제에 맞는 행동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만듭니다.


조직문화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바로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그러나 조직의 변화를 위해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문화 변화의 시도는 대개 실패한다고 합니다. 코터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변화 프로그램의 30%만이 성공한다"라는 것입니다. 성과를 극적으로 높이기 위해 사업모델을 전환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은 경영자로서 꺼려지는 일이지만 역기능적이고 독소적인 문화로 힘들어하는 회사라면 문화 변화는 바람직한 해결책일 것입니다. 

문화를 바꾸는 노력이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가 조직 내에 존재하는 하위문화에 대한 이해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리더가 자신이 이끄는 회사 안에 어떤 하위문화가 존재하고, 어디에 존재하며, 얼마나 강하고,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직 변화의 폭이 크지 않은 것입니다. 문화 변화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전에 먼저 일어나야 할 가장 중요한 사전적인 변화는 경영진의 행동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화 변화를 위해 실시하는 단기간의 워크숍이나 몇 차례의 기술훈련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새로운 행동방식이 도입될 때 느껴지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과 투자, 그리고 모든 직급에서 이루어지는 코칭이 필요합니다. 조직 내의 모든 사람이 실시간으로 서로를 코칭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이 있어야 합니다.

독소적인 문화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문화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변화 모델은 책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조직문화와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인간에 대한 이해입니다. 대개 문화변화 방법론은 과정이 길고, 사람들의 동기를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실제적이고 지속가능한 변화의 핵심은 변화에 대하여 느끼는 개개인의 동기부여입니다. 직장에서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가.

결국 문화가 그렇게 중요하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리더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합니다. 문화 변화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고, 진짜 변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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