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 -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법
전승엽 지음 / 라온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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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관련 서적은 정말 많아요. 요즘은 굳이 책이 아니어도 여러 매체를 통해 다이어트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아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입소문이 아닐까 싶어요. 누구는 이걸 먹고 혹은 이런 운동으로 살을 뺐더라~~

뭐 어떤 방법이든 효과가 있었다면 다행이지만 혹시나 살을 뺐는데 건강을 해쳤다거나 다시 요요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면 그건 잘못된 방법이라는 뜻이겠죠.

과연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은 뭘까요.

<나는 다이어트 주치의가 있다>는 입소문이 아닌 의학적 지식을 응용한 다이어트 내용만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다이어트 분야에 대가는 없다는 점이에요. 이것은 저자가 강조한 말이에요. 다이어트를 전공으로 하는 의사라고 해도 모든 사람의 살을 백퍼센트 빼줄 수는 없다는 거예요. 다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꼭 주치의가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뭐야, 비만클리닉을 다니라는 얘긴가, 라고 오해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에요. 정말 다이어트가 필요한 비만이라면 의학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런데 다이어트 자체를 단순히 살빼는 데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문제인 거죠. 의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체중이 증가하는 사람도 있고, 살을 빼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다이어트 클리닉을 찾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네요. 다이어트의 본질은 우리 몸을 제대로 아는 것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든 독자들의 다이어트 주치의가 되어준다고 볼 수 있어요. 부록에 나온 <비만 원인 분석표>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어요. 그 결과를 보면 비만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어요. 자신에게 해당되는 비만의 주된 원인이 무엇인지 알고나면 그에 맞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스스로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주치의와 상담해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아요. 또한 병원 다이어트가 궁금했다면 그와 관련된 정보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이 책에서 배운 건 다이어트의 핵심이에요.

"습관을 분석하면 살이 빠진다"라는 것과 "다이어트는 혼자 하지 말라"라는 거예요.

살찌는 원인은 크게 다섯 가지로 볼 수 있어요. 습관 문제, 감정 문제, 수면 문제, 음식 문제, 가공식품 문제.

이 중 습관 문제는 무엇을 언제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좋은 것들을 좋은 시간에 먹는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다이어트를 혼자 하지 말라는 건 다이어트의 핵심이 개입과 꾸준함이기 때문이에요. 앞서 감정 문제를 살펴보면 외로우면 폭식한다는 연국 결과가 있고, 1인 가구일수록 식이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점을 들고 있어요. 폭식증과 거식증은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문제예요.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할 일이에요. 감정을 알고 습관을 분석하면 자신의 문제점이 보이니까, 좀더 정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어요. 책속에 타입별 맞춤 다이어트 처방이 나와 있어요.

참고로 저한테 해당되는 범인을 잡았어요. 믹스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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