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18
황덕창 지음, 유영근 그림 / 자음과모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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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을 좋아하지 않는 어린이가 있을까요?

당연히 없겠지요. 그럼 수학이나 과학은요? 으윽, 고개를 절레절레... 완전 다른 반응이네요.

그런데 놀랍게도 마술의 세계에 수학과 과학의 원리가 숨겨져 있어요.

어떻게 아느냐고요?  바로 이 책 <각도와 비례를 알면 나도 마술사>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이 책은 STEAM (융합인재교육) 잡는 '수학으로 통하는 과학 시리즈'  열여덟 번째 이야기예요.

주인공 세리는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는 열세 살 소녀예요. 우연히 마술 쇼를 보러 갔다가 유명한 마술사 마지선에게 마술을 배우고 그녀를 도와 마술 쇼를 하게 돼요.

마술사 마지선은 세리에게 멋진 마술사가 되려면 수학이랑 과학을 잘해야 한다고 했어요. 마술에 대한 관심이 생긴 세리는 마지선에게 마술의 비밀을 푸는 방법을 배우게 돼요. 마술 이야기 속에 각도, 비례와 배분, 소수의 계산, 비율과 무게 중심, 확률 등 수학 개념과 온도, 열, 물질의 상태, 전압, 전류, 연소, 소화 등 과학 개념이 들어 있어요. 

세리가 마지선을 만나서 마술을 배울 때마다 그와 관련된 마술 퀴즈가 나와요. 


마술퀴즈 ③

두 거울을 서로 90° 가 되도록 놓았을 때에는 그림처럼 실제 물체 1개와 거울에 맺힌 상 3개가 보입니다.

두 거울 사이의 각도가 120° 일 때에는 2개의 사이, 60° 일 때에는 5개의 상이 거울에 맺힙니다.

그렇다면 거울에 보이는 상이 7개가 되려면 두 거울 사이에 각도는 얼마가 되어야 할까요?

     (63p)


이 책을 읽지 않은 어린이라면 진짜 거울 두 개를 놓고 각도 조절을 하며 7개의 상을 만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수학을 알면 쉽게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두 거울에 상이 맺히는 모습과 실제 물체가 놓인 공간의 각도를 모두 합쳐 보면 360° 처럼 보여요. 이는 두 거울이 서로 빛을 여러 번 반사하기 때문이에요.

즉 360° 를 두 거울 사이의 각도로 나누면 눈에 보이는 물체의 개수가 되고, 여기서 실제 물체를 빼면 거울에 맺힌 상의 수를 알 수 있어요.

따라서 거울에 맺힌 상이 7개가 되는 각도는 다음 식을 통해 구할 수 있어요. 

     360 ÷ (7+1) = 360 ÷ 8 = 45

그러니까 두 거울을 서로 45° 로 놓았을 때 눈에 보이느 물체의 수는 모두 8개이며, 실제 물체 1개를 제외한 상의 개수는 7개가 되는 거예요.


세리는 마술사 마지선과 함께 무대에 올라 공연을 돕기로 했는데, 그만 상자 안에서 잠드는 바람에 마술 쇼를 망쳐 버렸어요. 

엉엉 울음을 터뜨린 세리에게 마지선은 괜찮다며 위로해줬어요. 원래 다 실수하며 크는 거라고 말이죠. 그리고 자신의 실수담을 이야기해줬어요.

자신도 처음에 마술사가 되는 걸 포기할 뻔 한 적이 있었다고요. 그래도 마음을 고쳐먹고 정말 과학이고 수학이고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했더니 마술사가 되었대요. 역시 뭔가를 좋아하고 푹 빠져 있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힘이 되니까요. 

멋진 마술사 마지선 덕분에 세리는 좋아하는 마술을 배우면서 수학과 과학까지 배우게 됐어요. 과연 세리는 다시 무대에서 마술 쇼를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아까 상자 문제도 여러 번 틀리고 나서야 맞았는데요?"

"바로 그거야! 문제를 한 번에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해. 

답이 왜 틀렸는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진짜로 배우는 거라고."  (127p)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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