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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질문이나 괜찮아 답은 항상 찾을 수 있어
누리 비타치 지음, 스텝 청 그림, 이정희 옮김 / 니케주니어 / 2020년 8월
평점 :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에요.
이 책의 주제는 '모든 것의 처음'이에요.
이 세상 모든 것들의 기원을 찾아서, 질문과 답을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어요.
사실 최초 혹은 기원을 찾는 연구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도전해 볼 만한 연구가 아닐까요?
좋은 연구를 하려면 흥미로운 질문을 찾아야 한대요. 이미 질문을 하는 어린이들이 있을 것 같네요. 워~워 잠시만요, 책 속에 준비된 질문부터 만나볼까요?
선사 시대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인류 역사를 따라 현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50개의 질문과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이야기 23] 최초로 지구의 위치를 파악한 사람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 만디, 14세
... 우리는 초기 천문학적 연구가 대부분 기원전 400년에서 기원전 100년 사이에 그리스에서 이뤄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그리스의 천문학적 발견에 대한 기록을 찾아보았고,
필롤라오스 Philolaos 라는 남자를 알게 되었어.
필롤라오스는 2,400년 전 지중해 연안에 살고 있었어. 그는 피타고라스학파의 일원이었어.
그들은 삶과 우주에 대해 사색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다소 독특한 사람들이었어.
필롤라오스는 종종 물가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보곤 했어.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는 다른 때와는 다른 이상한 느낌을 받았어.
별이 박힌 하늘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던 거야.
... 그는 자기가 깨달은 것을 적어놓았어.
'지구가 우주 안에서 움직인다.'
다른 사상가들이 그의 발견을 따라잡게 된 건 그로부터 천 년이 지나고 나서야. (106-109p)
종종 밤하늘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나요?
학교에서 배운 대로 지구가 우주 안에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이미 안다고 해서 별의 움직임이나 우주가 덜 신기한 건 아니에요.
오히려 알면 알수록 궁금한 것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모든 것의 처음'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에게 다음 이야기를 찾고 싶게 만들어요. 세상은, 이 우주는 풀어야 할 비밀들이 무궁무진해요. 그래서 항상 질문할 것들이 많은 거예요. 책 제목처럼 어떤 질문이든 설명해줄 자신은 없지만, 함께 답을 찾아볼 수는 있어요. 어쩌면 그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도서관도 좋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도 좋고, 어디든 어떻게든 답을 찾으러 떠나는 거예요. 신나는 연구가 될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