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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 교과서 인문학 - 교과서가 쉬워지는 배경지식 읽기
장선화 지음 / 의미와재미 / 2020년 8월
평점 :
초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이 뭘까요?
아마 저마다 다를 거예요. 중요한 건 어떤 과목이냐가 아니라 왜 어려워하느냐,라고 할 수 있어요.
왜 학교 공부가 어렵고 지루할까요? 굳이 답을 찾는다면 이해력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어떤 개념을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어휘력과 배경지식이 필요해요. 이러한 능력을 키우는 게 바로 '독서'라고 할 수 있어요.
<공부머리 교과서 인문학>은 초등 고학년을 위한 독서 인문학 수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책을 읽을까, 라는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주는 추천 도서 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요.
초등 교과서에 실린 공부거리 중에서 몇 가지 주제를 골라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책이에요.
인문학이란 뭘까요.
인간에 대해 공부하는 학문으로 철학, 문학, 역사, 과학, 경제, 사회 등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어요.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인문학으로 풀어낼 수 있어요.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교시 인문 통합], [2교시 수학 과학] , [3교시 언어 영역]으로 각각 주제에 알맞은 교과 과정의 목차가 나와 있어서, 학교에서 배운 학습 주제와 연결지어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짜여져 있어요.
근래 태풍이 몰려오면서 큰 피해를 발생했어요. 연일 보도되는 뉴스에서 '기후 위기'라는 말을 들어봤을 거예요.
집중호우, 산사태, 폭염은 가뭄, 산불, 고수온, 냉해 등과 함께 기후위기의 대표 사례라고 해요.
뜨거워지는 지구, 이대로 괜찮을까요.
5학년 2학기 과학, <날씨와 우리 생활>에서 배우는 내용이라고 해요. 그와 관련된 지식들을 쉽게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어요.
'오징어, 꼴뚜기, 대구, 명태, 거북이, 연어알, 물새알 해녀 대합실~~'
여러분도 잘 아는 '독도는 우리땅'의 노랫말입니다.
1982년에 발표되었을 당시 이 노래에 나오는 생물들은
모두 한반도 주변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노래가 나오고 4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 명태는 바닷속 200m 이하, 2~10℃ 정도의 수온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인데,
동해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고 있어 명태가 살기 어려워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입니다.
... 바다의 온도가 높아지면 지구 전체의 온도가 높아져 지구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에게 영향을 줍니다. (157-158p)
그럼,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에 나온 내용을 읽고나면, 뉴스에서 보도되는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 문제, 환경단체에서 석탄발전 퇴출을 요구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그동안 지구인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는 대부분 석탄, 석유, 천연 가스와 같은 화석 연료로 만들었고, 그 결과 오염된 공기가 쌓이게 된 거예요. 지구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에게 하나뿐인 생존 터전이에요. 따라서 환경 문제는 너나 구분 없이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할 공동과제인 거죠.
초등 교과서에 나온 지식만 알아도 이 세상의 거의 모든 문제들을 이해할 수 있어요.
<공부머리 교과서 인문학>은 초등 교과서를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정말 친절한 책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