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 초등 교과연계 알려줘 시리즈
박신식 지음, 젤리이모 그림 / 소담주니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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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학교를 다니며 친구들과 뛰어놀던 일상이 사라졌어요.

아이들뿐 아니라 모두의 일상이 바뀌었어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바이러스 공포증이 생긴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는 것이 힘!

<바이러스에도 안전해요>는 어린이들을 위한 바이러스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

초등 사회 교과연계로 구성된 내용을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알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첫 번째 에피소드는 찬물에 손 씻기 싫어하는 진주가 주인공이에요.

'노로바이러스'를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진주의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겨울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범이에요. 주로 오염된 물이나 굴, 조개, 생선 같은 수산물을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구토물, 침 같은 분비물이 묻은 손으로 음식을 먹을 경우 걸릴 수 있어요.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라서 더욱 주의해야 해요.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해요. 30초 이상 손을 세정제로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충분히 헹궈야 해요. 특히 화장실을 사용한 후나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해요. 

두 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슬찬이를 보면 요즘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다보니 아이들이 짜증을 내거나 답답함을 토로하는 일이 많아진 것 같아요. 아직 어린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걸 어른들도 이해해줘야 할 것 같아요. 짜증이 심해졌다고 야단칠 게 아니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는 노력이 필요해요. 가족끼리 투닥투닥 싸우는 일이 늘었다면 백퍼센트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힘들 때일수록 서로 배려하면서 이겨내야 될 것 같아요.

세 번째 에피소드는 민호를 통해서 답답한 마스크를 왜 써야 하는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줘요.

학교에서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수업을 받는 일은 너무나 힘들어요. 그래서 왜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 정확한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해요. 마스크 수칙은 우리 모두가 잘 지켜야 안전할 수 있어요. 내 자신의 건강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도 지켜주는 일이에요.

네 번째 에피소드는 감기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 감염 때 알아야 할 슬기로운 대인관계를 보여주고 있어요.

누군가 콜록콜록 기침만 해도 화들짝 놀라 피하게 될 거예요. 당연한 반응이에요. 하지만 물리적인 거리를 두는 것이지 마음까지 멀어지면 안 되겠지요?

감기와 독감은 사계절 내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간에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배려심이 필요해요. 모두 침으로 인해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팔꿈치로 입을 가리는 것이 좋아요. 사람이 많은 장소는 되도록 방문을 피하고, 어쩔 수 없이 외출을 해야 할 때는 마스크를 꼭 쓰고 다른 사람과의 간격을 두며 건강 거리를 지켜야 해요.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완치 후에도 타인들의 시선 때문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서로 마음을 다치게 하는 일이 없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다섯 번째 에피소드는 종민이의 일상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질병 예방지식과 올바른 마음가짐을 알려주는 책이네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공감하고,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무엇보다도 초등 교과학습을 위한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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