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사회평등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차별과 불평등 없는 세상을 위한 사회학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구정화 지음 / 해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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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인종차별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대놓고 코로나19를 계속 중국 바이러스로 지칭하면서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내고 있어요.

유럽에서는 아시아인을 겨냥한 묻지마 폭행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요.

이러한 뉴스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자세히 들여다보고, 제대로 알아야 올바르게 생각할 수 있어요. 생각이 곧 행동으로 이어지고, 작은 행동들이 모여 세상이 바뀔 수 있어요.

바로 그 출발점, 생각을 키우는 이야기가 이 책 속에 담겨 있어요.
 

<청소년을 위한 사회평등 에세이>는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차별과 불평등 없는 세상을 위한 사회학 이야기예요.

"우리는 모두 존엄한 인간입니다."

이 말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러나 여기에 '우리'가 누구인지, 인간 이외의 조건을 정한다면 그건 차별이에요.

무엇이 사회적 차별, 편견, 불평등을 만드는 걸까요?  

그건 바로 개인의 정체성 혹은 특정 집단에 속한 결과로 나타나는 정체성이에요.

모든 인간이 시민이라는 지위에서 평등해졌다고 해도 여전히 인종, 민족, 성별, 성적 지향, 장애, 지역, 신체, 외모, 연령 등 정체성과 관련된 개인의 조건에 따라 차별받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 책에서는 주로 개인의 정체성과 관련하여 경험하는 불평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어요. 

왜 개인의 정체성과 관련한 불평등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우리 스스로 성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예요. 개인이 가진 정체성은 바꿀 수 있는 조건이 아니에요. 만약 정체성을 빌미로 이미 약자인 사람들을 차별한다면, 불평등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삶은 고통스러울 거예요. 우리는 동일한 존재로 태어난 인간이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구성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돼요. 그걸 망각한 채 편견, 고정관념, 차별, 혐오 등 사회불평등을 조장한다면 그로 인한 비극은, 누구도 피할 수 없을 거예요.


이 책은 평등으로 가기 위하여 수많은 불평등의 문을 열어 그 실체를 보여주고 있어요.

정체성에 대한 편견과 혐오가 만들어내는 불평등, 세계사에 얼룩진 차별과 투쟁의 시간들, 성별을 둘러싼 불평등, 일상 속 사회적 차별의 다양한 모습들을 좀더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평등과 불평등의 개념을 알고,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불평등의 모습을 보면서 문제 인식을 할 수 있어요. 각 장마다 함께 토론할 수 있는 질문들이 나와 있어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어요.


▣ 함께 토론해 봅시다!   [일상 속 사회적 차별의 다양한 모습들]  (235p)

1. 연령 차별을 당한 경험과 자신이 연령 차별을 한 경험을 이야기해 보고 각각의 상황이 왜 문제가 되는지 토론해 보자.

2. 우리 사회의 경우 통계적으로 은퇴하는 평균 연령은 55세 정도이다. 그런데 최근 65세로 퇴직 연령을 높이려는 논의가 제시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은퇴 연령으로 몇 살이 적정할까?

3.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족 내 개인들의 역할 분담 개선, 그리고 혼인 외의 경우도 가족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 등이 필요하다. 혼인 외의 가족을 지원하고 인정하는 제도를 만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4. 이주민의 음식 문화를 인정하게 되면 한국의 음식 관련 식품법에 맞지 않을 때가 있다. 그 문화를 인정하기 위해 관련 법을 고쳐야 하는가? 아니면 식품법과 같은 것은 위생 등을 위한 것이니 그냥 두어야 하는가?

5. 최근 들어 세계적인 전염병의 유행, 자국 중심주의로의 변화 등으로 인해 세계화 대신에 개별 국가의 독립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수출 위주 정책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나라와의 교류와 세계시민적 태도가 중요하다. 향후 지구촌 세계화의 방향은 어떻게 변화할까?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까?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편견과 차별, 그리고 혐오에 대한 문제를 자각하고, 그로 인한 불평등을 개선해 나가는 위해 사회 운동이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결국 우리 모두는 존엄한 세상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주체예요.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연대를 통해 함께 노력해야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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