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 - 세계사를 배우며 읽는 세계고전문학!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9
남숙경.박다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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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등학교 교과목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완전히 바뀌었어요.

각 교과 영역은 일반과 진로 과목으로 나뉘어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요.

국어의 일반 선택은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이 있고, 진로 선택은 실용국어, 심화국어, 고전 읽기가 있어요.

이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바로 『고전 읽기』교과목이에요.

과거에는 고전 문학과 고전 문법에 대한 지식들을 수동적으로 배웠다면, 지금은 고전 읽고 토론을 통해 능동적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나 학생들 입장에서는 책 읽기 습관과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고통의 시간일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파워풀한 교과서 세계문학 토론》은 고전 읽기와 토론하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위한 친절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모두 10개의 문학작품이 실려 있어요.

윌리엄 셰익스피어(영국)의 <베니스의 상인>(1596년), <로미오와 줄리엣>(1597년), 메리 셸리(미국)의 <프랑켄슈타인>(1818년), 찰스 디킨스(영국)의 <올리버 트위스트>(1838년), 빅토르 위고(프랑스)의 <레 미제라블>(1862년), 헨리크 입센(노르웨이)의 <인형의 집>(1879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1886년), 프란츠 카프카(체코)의 <변신>(1916년), 조지 오웰(영국)의 <동물 농장>(1945년), 어니스트 헤밍웨이(미국)의 <노인과 바다>(1952년).

모두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들이에요. 

무작정 책을 펼쳐 읽는다고 해서 내용을 단박에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은 고전문학을 읽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어요.

먼저 작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요. 작가가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사건이나 사회, 문화적 변화를 안다면 좀더 쉽게 작품 속 인물을 이해할 수 있어요. 제대로 작품을 이해해야 그 다음 단계로 현대사회 문제와 비교하면서 다양한 토론을 할 수 있어요.

책의 구성은 각 작품마다 선정된 이유, 작가와의 만남, 시대사 연표, 작품 속 세계사 공부, 작품 이해를 위한 용어 사전과 세계사 인물 사전, 등장인물 소개, 쟁점 찾기, 토론 요약서가 나와 있어요. 


<프랑켄슈타인>은 고등학교 생명 과학 2 _ 미래엔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어요. 

생명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에게는 이 작품이 토론 주제로 적합한 것 같아요. 프랑켄슈타인의 연구는 인류를 진보시켰을까요?

쟁점은 프랑켄슈타인이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었느냐 VS 괴물을 창조했느냐" 라고 할 수 있어요.

토론 요약서를 보면,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쟁점을 찾고 각 쟁점의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각 작품마다 설명된 내용을 보면 세계사의 큰 흐름 속에서 작품이 지닌 의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특히 시대사 연표에서 세계사와 한국사를 나란히 비교할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서, 역사라는 거대한 그림 속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기분이 들었어요. 알면 알수록 더 많은 것들이 보이고,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고전 토론 수업이 좀더 쉽고 재미있게 바뀔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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