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 기후변화부터 자연재해까지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 플랜 서가명강 시리즈 11
남성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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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었어요.

막연하게 알고 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서.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에 대해 알고 있나요?

매년 바다에 유입되는 폐플라스틱이 800만 톤에 육박한다고 해요.

모두 해류를 타고 바다로 흘러가 거대한 쓰레기 섬을 이뤘는데, 그 규모만 해도 우리나라 남북한을 합친 면적보다 몇 배 이상에 이를 정도로 면적이 상당하고, 무게는 350만 톤에 달한다고 해요. 너무 엄청난 규모라서 놀랐어요. 거의 하나의 대륙이라고 할 정도로 거대 쓰레기 섬들이 북태평양과 남태평양 그리고 북대서양과 남대서양, 인도양 남반구까지 포함해 총 다섯 개의 환류마다 만들어졌다고 해요. 원형으로 순환하는 환류 안쪽에 만들어지는 건 그곳에 물의 흐름이 거의 없기 때문이래요.

가장 큰 문제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점이에요. 매일 사용하는 플라스틱, 이제는 어떻게 줄여야 할지 고민하게 됐어요.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은 서가명강 시리즈 열한 번째 책이에요.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남성현 교수님은 이 책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우리는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는 시점이라는 걸 알고 있나요?

위기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사람들이 있어요. 환경운동가들, 그리고 직접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학자들이 있어요. 이들을 지구과학자, 해양과학자 중에서 해양관측 과학자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 책은 아직도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해양관측 과학자가 전하는 지구환경 보고서라고 할 수 있어요.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공존 플랜을 제시하고 있어요.


일단 태풍, 지진, 쓰나미와 같은 자연재해는 과학적인 이해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러나 지구 온난화로 상징되는 기후변화는 몇몇 나라만 움직여서는 해결할 수 없어요. 최악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대로 지속될 경우 큰 재앙을 맞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유엔 중심의 국제적인 대응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해요. 이를 위해서는 기후를 조절하는 해양과 극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고, 과학에서부터 그 답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하고 있어요. 

충격적이었던 거대 쓰레기 섬들을 해결하는 것도 전 세계가 힘을 합쳐야 할 문제예요. 각국의 국가 통합 해양관측망이 전 지국적인 해양관측 네트워크에 통합되어야 우리가 직면한 위기의 지구에서 공존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길뿐인 것 같아요.

처음엔 충격으로 말문이 막혔는데, 이 책에서 제시하듯이 지구환경 문제를 바다에 희망을 걸고, 지구공학적 아이디어로 공존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게 됐어요.

희망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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