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콘 - 시작부터 완벽에 다가서는 일
김종훈 지음 / Mid(엠아이디)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식에 관한 책이에요.

저자는 설계와 시공, 해외 프로젝트, 입찰과 회사에서 직접 관여한 2,252개(2020년 3월 기준)를 포함하여 약 2,500여 개 건설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국내 건설 산업의 전문가라고 해요. 이 책은 저자의 50년 경험과 지식을 총망라하여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을 알려주고 있어요.


"프리콘이 핵심이다." 


먼저 프리콘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는 건설 프로젝트의 단계부터 알아야 해요.

건설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기획, 설계, 발주, 시공, 유지 관리의 5단계로 나뉜다고 해요. 프리콘은 건설 프로젝트 생애 주기 5단계 중 시공 이전 단계인 기획, 설계, 발주의 3단계를 총칭해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협회인 PMI 에서는 발주 단계를 프로젝트 시행 단계로 분류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미국 CM협회인 CMAA 기준으로 프리콘 단계를 분류하고 있어요. 저자가 바로 이 프리콘을 강조하는 이유는 프리콘 활동이 프로젝트 성공의 필수 요소인데도 아직까지 국내 건설 산업에서는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이 간과되어왔기 때문이에요. 국내 건설 산업에서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이 낮은 원인은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설계 시공 분리 발주와 같은 발주 방식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어요. 프리콘은 가수들이 본공연 전에 미리 무대에 서보는 리허설 개념이라고 볼 수 있어요. 건설 프로젝트의 후반전인 시공을 준비하는, 즉 시뮬레이션 해보는 프리콘 단계에서 사전 검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어요. 스포츠 경기에서는 전반전이 실패해도 후반전에서 역전승이 가능하지만, 건설에서는 전반전의 실패가 대부분 프로젝트의 실패로 이어진다고 해요. 따라서 시공 전 리허설인 프리콘이 성패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죠.

사실 건축 분야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 비법이 그다지 궁금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성공하는 프로젝트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어요.


성공하는 프로젝트에는 이것이 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을 성공하는 프로젝트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만의 좋은 습관을 갖고 있어요. 오늘의 습관이 하루하루 쌓여서 성공하는 사람을 만든다는 거예요. 건설 프로젝트도 성공하려면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좋은 습관을 하나씩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죠. 프리콘 활동이 바로 이와 같은 좋은 습관의 체득을 위한 시스템이라는 거예요. 물론 성공적인 프로젝트가 되려면 프리콘을 포함한 다섯 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해요. 

첫 번째는 일류 발주자, 두 번째는 프리콘 활동, 세 번째는 좋은 설계, 네 번째는 팀워크, 다섯 번째는 프로젝트 관리가 성공을 위한 필수 도구예요.

최근 건설 프로젝트에서는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상호 협력적 계약 방식을 적용하면서 건설 사업의 핵심인 프리콘 활동이 보다 효과적을 가능해지고 있다고 해요. 


결론적으로 프로젝트 매니저가 알려주는 성공 비법은 프리콘이라는 좋은 습관이에요. 실제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성공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저한테는 흥미로운 건축 이야기와 함께 성공하는 습관, 프리콘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부록으로 나와 있는 HG프리콘 성공 사례인 월드컵경기장, 롯데월드타워, 스타필드 하남,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 클럽,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등을 보니 프리콘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