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길은 있다 - 삶의 목적과 방향을 발견하는 법
오프라 윈프리 지음, 안현모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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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다이어리를 펼치듯이...

<언제나 길은 있다>(The Path Made clear)는 오프라 윈프리의 책이에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오프라 윈프리가 우리 모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요.

이 책에서는 오프라 윈프리 자신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녀가 인터뷰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삶의 목적 혹은 이유를 알고 있다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요.

이 책은 삶이 흔들리고,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까요.

그러나 길을 알려주진 않아요. 왜냐하면 우리 각자는 가야할 길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다만 깜깜한 길 위에 놓인 등불처럼 주변을 환하게 비쳐주고 있어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놓쳤던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마치 삶의 스승처럼.


다음은 오프라 윈프리가 자신의 소명을 찾게 된 그때 그날의 이야기예요. 인생에서 '아하!'하는 순간의 그 반짝임은, 정말 아름다운 감동이에요. 


1978년 8월 14일 월요일. 

그날은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의 토크쇼 <피플 아 토킹 (People Are Talking)>을 진행한 첫날이었어요.

또한 내게 '일'이 있던 마지막 날이기도 했답니다.

그 전까지는 뉴스 앵커이자 리포터였고, 나는 그게 진정한 내 모습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죠.

상사들도 그들의 감정을 숨기지 않았어요.

... 토크쇼의 공동 진행자로 '좌천'되고 나서야 비로소 진정으로 살아있다는 게 무슨 뜻인지 그 불꽃을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 토크쇼로 하루를 보낸 후, 내 안의 모든 세포에 연료가 주입된 듯 활력을 얻었습니다.

삶에 의미와 목적을 부여해줄 씨앗이 심어진 게 분명했어요. 그날로 나의 '일'은 끝났고 나의 소명이 시작됐습니다.  (16p)


잘나가는 뉴스 앵커에서 토크쇼 진행자로 '좌천'되었을 때, 세상이 끝난 줄 알았는데 도리어 새로운 길을 찾게 된 그녀처럼 우리에게도 자신만의 소명이 있어요.

오프라 윈프리는 그 소명을 씨앗에 비유했어요. 

작가 제임스 힐먼은 이를 "도토리 안의 떡갈나무"라고 불렀다고 해요. 우리는 모두 도토리로 태어났고, 자양분과 적절한 환경이 갖춰지면 근사한 떡갈나무로 자라난다고요.

소명이 꼭 직업과 관련된 건 아니에요. 자신의 고유한 본질을 파고들어서 자신을 믿는 것, 그 믿음을 통해 타고난 목적을 깨닫는 것이 소명이며 씨앗인 거예요.


■ 오프라 ​: 바뀌려고 할 때마다, 꼭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나의 이전 모습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요.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이대로의 삶과 나를 부르는 삶 사이에서 갈등하죠.

■ 트레이시 잭슨 :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어를 생성하고 행동 패턴을 생성해요. 예를 들면 나는 말썽꾼, 당신은 정상. 나는 제정신, 당신은 조금 또라이. 난 만날 우울한 놈. 그게 뭐든지 간에요. 하지만 내가 그걸 바꾸면, 내 삶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역할에도 갑자기 의문이 제기돼요. 그러면 그들도 자신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하는 거죠.

     ▣ 트레이시 잭슨 ㅣ 영화 <쇼퍼홀릭> 등의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131p)


이 책에는 수많은 영적 스승들이 씨앗, 뿌리, 속삭임, 구름, 지도, 길, 등반, 나눔, 보상, 집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저마다 목소리는 다르지만 하나의 메시지를 말하고 있어요.

그건 우리의 소명이 무엇이든 이미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 

물론 그 뿌리는 밟히거나 튀어나올 순 있지만 뽑힐 수는 없어요. 그리고 그 뿌리는 세심히 돌봐줄 때, 무엇보다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더 튼튼하게 자란다고 해요.

오프라 윈프리의 소명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고유성을 깨닫고, 그것과 희망, 가능성, 성취와 연결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해요.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곳에 왔는지 분명히 이해하는 일, 즉 진정한 나를 발견하는 거예요. 모두가 타고난 목적대로 살 수 있다면, 우리는 놀라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겠죠?

책 속에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들이 함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아름답고 놀라운 세상을 살게 될 나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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