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의 힘 곤도 마리에 정리 시리즈 1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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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면 인생이 달라진다!"

과연 그럴까요.

이제껏 버리지 못하는 습관 때문에 정리를 못하고 있어서 반신반의했어요.

곤도 마리에의 <정리의 힘>은 기적의 정리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자는 한 번 정리하면 절대 다시 어지럽혀지지 않는 정리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실제로 정리 컨설팅을 받은 고객 중에 정리를 위해 다시 찾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다고 하네요.

그건 곤도 마리에의 정리법이 단순한 정리 노하우가 아니라 올바른 마음가짐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에요.

정리는 마음가짐이 90퍼센트를 차지한다는 것.

누구나 한 번이라도 '완벽한 정리'를 하면 인생이 반짝반짝 빛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일단 '완벽한 정리'를 경험하면 두 번 다시 '정리 리바운드'되지 않는다는 것.

이것을 '정리의 마법'이라고 해요.


우선 지금까지 알고 있던 정리 상식부터 완전히 바꿔야 해요.

정리법은 저절로 익숙해지는 게 아니라 반드시 배워야 할 지식이에요.

정리 습관은 조금씩 익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정리하는 것으로 의식의 변화를 극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어요.

강렬하고 극적인 변화를 경험해야 의식이 달라져서 생활 습관이 바뀐다고 해요.

어중간하게 조금씩 정리할 계획이라면 평생 정리할 수 없어요. 앗, 여기서 뜨끔했어요.

완벽한 정리를 위해서는 딱 두 가지 원칙만 생각하면 돼요.

버리기와 자리 정하기, 즉물건을 버릴지 남길지 결정하는 것과 물건의 자리를 정하는 것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어요.

정리는 한 번에 단기간에 끝내야 하고, 그럴수록 자신이 마주해야 할 문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어요. 정리는 단순한 수법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에요.

정리를 한 후에 어떠한 의식 변화를 겪고, 어떻게 생활하느냐가 진정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정리는 수납을 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에서는 단호하게 정리는 수납이 아니라 '버리기'부터 시작이라고 이야기해요.

굉장히 갈등했던 부분이에요. 아마 제가 가장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버리기'일 거예요. 나중에 쓸 건데, 두면 쓸 일이 생길텐데, 버리면 낭비잖아 등등 다양한 핑곗거리가 있죠.

바로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코칭이 나와 있어요.

"죽어도 못 버리는 사람들을 위한 버리기 원칙"에서는 스스로 정리의 목적을 생각해봐야 해요.

정리의 1단계는 버리기인데, 그 버리기를 망설인다면 정리 후 자신이 원하는 생활부터 머릿속에 그려보고, 자신이 왜 그런 생활을 하고 싶은지 생각해봐야 해요.

결론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나 물건을 갖는 것이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것, 그러니까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이상적인 생활방식을 생각해두면 그걸 기준으로 물건 버리기와 남기기 단계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떤 기준으로 버릴 물건을 고를까요. 곤도 마리에의 기준은 '만졌을 때 설레는가'라고 해요. 물건을 하나하나 만져보고 가슴이 설레는 물건을 남기고, 설레지 않는 물건을 버리면 돼요. 핵심은 반드시 그 물건을 만져야 한다는 거예요. 막연하게 상상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직접 만져보고 마음이 설레는 물건만 남긴다면 자신의 공간과 생활이 확 바뀌게 되는 거죠. 그밖에 구체적인 정리법들이 물건별 정리법과 효율적인 수납법까지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큼 훌륭한 살림 노하우인 것 같아요.

물건의 소유 방식은 삶의 가치관을 나타내며 어떻게 사느냐와 직결되어 있다고 해요. 

<정리의 힘>을 읽으면서 정리의 마법이 어떻게 인생을 극적으로 바꾸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진짜 인생은 정리 후에 시작된다는 말, 지금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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