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초등 속담 - 따라 쓰고 머릿속에 담아 선생님께 쓰담쓰담 받기 프로젝트! 쓰담쓰담 초등 시리즈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도 투닥투닥, 말다툼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 마디 했어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지~"

평상시에 속담을 쓸 일은 거의 없어요. 하지만 일부러 아이들한테 속담을 빌어 잔소리를 하곤 하는데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역시나 우리 속담은 조상님의 지혜가 담겼구나 싶어요.

무슨 뜻을 담고 있는지 이해하려면 속담 공부가 필요하겠죠?

<쓰담쓰담 초등 속담>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위한 속담 책이에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속담과 초등 교과서에 등장하는 속담 위주로 선별하여 100개의 속담을 익힐 수 있어요.

단순히 속담 풀이가 아니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되어 있어서 좋네요.

10살 쓰담이가 주인공이에요. 쓰담이가 쓴 일기를 읽고, 그 일기 속에 나오는 속담의 의미를 알아보는 거예요.


속담 13 >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

3월 4일 수요일 맑음

내일은 명수 생일이다. 우리는 내일 아침에 일찍 와서 숨어 있다가 명수가 교실에 들어올 때 깜짝 선물을 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놀라게 할 계획을 세우려고 할 때마다 명수가 나타나서 말도 꺼내지 못했다.

몇 번이나 그러니까 짜증이 났다. 나도 모르게 명수가 듣는데 이렇게 말해 버렸다.

"아, 진짜.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다행히 명수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다.   (28p)


쓰담이의 일기 아래에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나와 있어요.

1. 호랑이에 대해 말할 때마다 호랑이가 나타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2. 명수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있을 때 명수가 나타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3. 이 속담의 뜻을 짐작하여 쓰고, 원래 뜻과 비교해 보세요.


처음부터 속담의 뜻을 알려주지 않고, 쓰담이의 일기 속 상황을 떠올려보는 과정이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쓰담이와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경우는 속담의 의미를 잘 이해하더라고요.

이럴 때는 어떤 기분일까, 무슨 뜻일까 등등

원래 속담이란 것이 어떤 상황이나 상태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라서, 주인공 쓰담이의 이야기가 적절한 예시가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속담 공부를 해보니, 속담에 쓰인 낯선 단어와 그 단어와 관련된 옛날 이야기, 비유와 은유까지 다양하게 국어 공부를 한 것 같아요.

앞에서 익힌 속담을 복습하기 위한 문제들이 틀린 곳 찾기, 빈 칸 채우기, 짝 짓기 등 재미있는 퀴즈로 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말잇기 게임처럼 속담으로 퀴즈 게임을 해보니 즐거운 말놀이가 되었어요.

<쓰담쓰담 초등 속담>으로 우리말 실력까지 쑥쑥 자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