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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5권 (초등 3학년) ㅣ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
최수일.전국수학교사모임 개념연산팀 지음 / 비아에듀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다 아는데 틀렸다고?
문제집을 풀면 꼭 한두 개가 틀리는 이유가 뭘까요?
아이는 다 안다면서 매우 억울한 표정을 짓곤 하네요.
그래서 이번 겨울방학에는 문제풀이보다는 개념을 확실히 잡아보자고 계획했죠.
<개념연결 초등수학사전>으로 차근차근 개념 공부를 하고 문제집을 찾아봤어요.
와우, <개념연결> 시리즈로 연산문제집이 나왔다니!
<개념연결 연산의 발견>은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최초의 연산 문제집이라고 하네요.
사실 전에 봤던 개념연결 시리즈가 다 좋았기 때문에 따져볼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역시나 문제집 구성을 보니 좋네요.
아이들이 연산에서 실수를 자주 하는 건 연산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서 실력이 향상되는 건 아닌 거죠.
무조건 빠르게, 많이 푸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연산의 개념을 정확하게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거죠.
이 문제집의 특징은 문제와 함께 교과서에 나와 있는 개념 설명이 적절하게 나와 있어서, 일대일 수업을 받듯 학습할 수 있어요.
아이에게 문제집에 적혀 있는 '개념연결'부분을 소리내어 읽도록 했어요.
눈으로 쓱 훑어보고 넘어가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시도했던 건데 큰 소리로 말하면서 개념을 익히니까 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요.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더라고 스스로 풀이 과정을 적고 설명하도록 햇더니 개념 이해가 좀더 쉽게 된 것 같아요.
일단 아이 스스로 문제를 대하는 자세가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추고, 몇 개 틀렸나 확인하고 넘어갔다면 지금은 그 틀린 문제에서 무엇을 잘못했는지 찾아보고 다시 풀게 됐어요.
틀린 문제에 대해 기분 나빠하면서 정작 다시 풀기는 싫어하더니, 이제는 왜 틀렸는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더라고요.
우선 저부터 아이가 몇 개 틀렸는지에 신경쓰지 않고 개념 익히기에 집중했더니 마음이 달라진 것 같아요.
"틀려도 괜찮아, 뭘 틀렸는지 살펴볼까?"
신기한 건 여유있게 바라보니 수학의 재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거예요.
아이가 하나씩 차근차근 개념을 익혀가면서 성취감과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흐뭇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