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2 - 공포의 매직키 웅진책마을 103
장한애 지음, 김소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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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도와주는 마술사 클럽> 2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술 이야기라서 1권을 단숨에 읽은 것 같아요.

1권에서 하라는 코인맨으로부터 금빛 매직코인과 메시지가 적힌 플레시 페이퍼를 받았어요.

"매직코인이 선택한 여러분을 마술사들의 성으로 초대합니다!

매직팰리스로 가기 위한 다음 미션,

공포의 매직키를 찾으세요."    (17p)

할아버지가 쓰던 것과 똑같은 박하향 플레시 페이퍼는 불꽃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타 버렸어요. 

그걸 보며 하라는 해외 공연 중에 사라진 할아버지를 떠올렸던 거예요.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공포의 매직키'를 찾지 못했어요.

더군다나 고도마 클럽이 고백 작전을 펼칠 때 검은 새가 나타나 끔찍한 장면이 연출되면서 망친 데다가, 학교에서는 귀신 소동이 벌어졌어요.

아이들 사이에서는 그 귀신 소동이 고도마 클럽 때문이라는 가짜 소문까지 돌고 있어요.

매직프린스 마술학원에 새로 들어 온 수강생 이지수는 4반에 전한 온 친구예요. 지수는 아이들이 유튜브에 올린 마술 대회 영상을 수십 번 볼 정도로 팬이라고 했어요. 

영상에는 관객석에서 "매직프린스 마술 학원의 자랑!"이라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아빠와 삼촌의 모습이 휙 스쳐 지나갔는데, 그걸 보고 찾아온 모양이에요. 

지수는 고도마 클럽 아이들과 고백 작전에 함께 있다가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는데, 이후 학교에서는 혼자 화장실에서 귀신을 봤다며 충격을 받았어요.

이상한 건 학교에서 귀신이 나타났다는 장소에서 고백 작전을 방해했던 피 묻은 발자국이 있었다는 거예요.

도대체 누가 이런 무서운 장난을 치는 걸까요?

똑똑한 영하가 고백 작전과 귀신 소동에 남아 있던 증거물에서 범인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검은 라벨에 은색 선으로 그려진 초승달 문양이 보였어요. 

바로 '검은달'이 범인의 표식이었던 거예요.

2권은 <공포의 매직키>라는 제목처럼 약간 오싹하고 무서운 것 같아요. 물론 진짜 귀신이 나오는 건 아니니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요.

미리 주의를 주자면, 고도마 클럽을 괴롭혔던 모든 소동은 '공포 마술'이었어요. 진짜는 아니지만 실감나는 피 때문에 다들 놀랐던 거예요.

세상에나, 일부러 공포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공포 마술사가 있다는 것도 몰랐거든요. 

어찌됐든 고도마 클럽 친구들이 온갖 소동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탐정처럼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혼자였다면 무서워서 포기했을텐데, 친구들이 함께 힘을 합치니 천하무적이 된 것 같아요. 고도마 클럽 최고!

마지막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공포의 매직키'를 드디어 찾게 돼요. 그러나 여기가 끝이 아니에요.

매직팰리스로 가기 위한 마지막 미션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마술협회가 안전을 보장하고 모든 비용을 제공하는 열흘 간의 해외 마술 캠프에 고도마 클럽 친구들이 초대를 받았어요.

우와, 마술 캠프가 기대되네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앗, 근데 3권은 언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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