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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 2 - 과학적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높여주는 ㅣ 해냄 통합교과 시리즈
신영준 외 지음 / 해냄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통합과학 교과서?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 걸까요?
세월과 함께 교육 과정이 바뀌고, 교과서도 엄청난 변화를 거쳤어요.
요즘 아이들에게는 컬러사진이 듬뿍 들어간 교과서가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옛날 사람 눈에는 교과서 같지 않은 교과서, 매우 세련된 교과서로 보이네요.
눈에 보이는 변화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변화는 근본적으로 교육 목표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어요.
'2015 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고등학교에 가면 이과와 문과로 나뉘고, 배우는 교과목이 달랐지만 지금은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할 공통 필수과목으로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이 신설되었어요. 2015 개정 교육 과정의『통합과학』은 고등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선택과목을 이수하기 이전에 고등학교 1학년들이 공통으로 배우는 교과목이에요.
<통합과학 교과서 뛰어넘기>는 바로 그 『통합과학』에 담긴 다양한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과학의 개념과 원리는 외워서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연계된 현상으로 접근하여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통합과학의 핵심 주제 9개를 다루다보니, 책 두 권으로 나왔어요.
1권은 자연 현상을 물질과 시스템으로 설명하고 있다면, 2권은 지구 역사와 함께 진화해 온 생물들, 생태계와 신재생 에너지를 이야기하고 있어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책이지만 굳이 대상을 한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통합과학 교과서가 등장한 취지와 같이 과학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식적 도구라고 볼 수 있어요.
우리는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며 살고 있어요. 미세먼지는 일시적인 대기오염이 아니라 심각한 지구 환경 문제예요.
그 중 지구 온난화는 극지방의 빙하 감소, 해수면 상승, 가뭄, 사막화, 홍수와 폭풍 증가 등 지구 환경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는 전 지구적인 문제라서 국제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각국의 이산화 탄소 배출량 감축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는 협정을 맺는 거예요.
기상 현상이나 기후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지구에서의 에너지 이동에 대해 알아야 해요. 지구 표면의 온도 유지는 에너지 이동과 관련이 있고, 지구에서의 에너지 이동은 대기와 해수의 순환과 맞닿아 있어요.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지구 환경을 바꾸고 있어요. 자연적인 원인도 있지만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가 더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어요.
탄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개인 차원의 노력과 의식 변화가 첫 걸음이에요. 우리 개개인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선택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해야 돼요.
이 책에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 수칙 홍보 자료를 만드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지식을 아는 데에 그치지 않고 행동함으로써 나를 바꾸고, 이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
거창한 목표가 아니더라도 과학을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활동을 찾아가는 과정이 의미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은 통합과학이 무엇인지,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과학책이자 과학 교양서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