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전쟁 - 악신 시온 편
작가미상 지음 / 당동얼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4차원은 들어봤지만 5차원은 어떤 세상일까요?

<5차원 전쟁>은 판타지 소설이에요. 아무도 가본 적 없는 5차원 세계 속으로 우리를 데려가네요.

우선 저자 미상(Unknown)님이 5차원을 열어 당동얼을 세상에 소개했다는 점이 미스터리해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는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이야기예요.

머릿속을 다 비우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5차원 신비세상을 이해할 수 있어요.

3년 전, 얼의 아빠는 사라진 차원혼천의를 찾아 떠나셨고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얼은 며칠 전 꿈에서 아빠를 만났어요. 5차원기차를 타고 왼손 날까지 여행을 하면 아빠를 진짜로 만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하여 얼은 동생 웅, 사촌 형 스벤, 사촌누나 일즈 그리고 생명을 구해준 사마귀(이름을 십육분음표로 지었음)와 함께 5차원기차를 타게 돼요.

5차원기차의 차비는 승객의 꿈 하나와 아끼는 물건을 내면 돼요. 5차원기차의 연료는 꿈이에요. 승객들이 밤이 되어 잠들 때 꾸는 꿈과 정차하는 역에서 새로 탑승하는 승객의 꿈 차비로 기차가 움직이는 거예요. 

얼 일행은 밤이 없는 사막에 고립되었다가 마법의 밤을 구해 겨우 탈출하기도 하고, 사악한 존재로 인해 훼손된 꿈을 복구하는 등 놀라운 활약을 보여줘요.

이건 마치 엄청난 놀이 동산에 와 있는 느낌이에요. 꿈과 환상의 세계를 5차원기차라는 놀이기구를 타고 여행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가 꾸고 있는 꿈들이 저기 5차원기차에서 배달해준 건지도 모르겠네요. 

와우, 정말 상상의 끝이 보이질 않아요. 이야기 보따리가 주렁주렁...

워낙 방대한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를 돕기 위한 부연 설명이 필요한 것 같아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 '뒷이야기'라고 해서 이야기 중간에 나오는 새로운 단어들이 사전처럼 설명되어 있어요.

으뜸 신 '단'이 지구에 숨겨진 차원의 동방성국을 개국하면서 인간 종족이 탄생했어요.

처음에는 몸에 털이 있는 모인으로 창조되었으나 시온문명에 오염되어 알몸이 된 다른 종족과 어울려 살게 되면서 시온문명의 전염으로 몸에서 털이 사라지고 '단'의 기상을 그대로 간직하게 되었어요. 이들이 바로 동방성국 '단'의 후예들이에요. 시온족의 우민화 음모에 맞서는 유일한 종족이며, 신체 어디엔가 크기는 상관없이 동그란 붉은 반점 세 개가 한곳에 모여 있다는 특징으로 신분을 식별할 수 있어요. 단의 후예는 숨겨진 차원의 왕국에서 날아다니며 노는 신비로운 꿈을 종종 꿔요.

주인공 얼은 열한 살 소년으로 동방성국의 소년전사 조직 백작기사단 당동얼이에요. 아빠가 선물로 주신 미국의 어느 명문대 문장이 새겨져 있는 감청색 볼캡 모자에 별 두 개를 달아서 쓰고 다녀요. 장래 희망이 별 네 개를 다는 군인 대장이에요. 동방성국의 문장이 새겨진 옥명기를 스카프로 목에 매고 다녀요.

웅은 아홉 살 소년이며 얼의 친동생이에요. 일곱 번째 생일 날 백작기사단에 입단하면서 아버지로부터 신비로운 유물인 오카리나를 선물 받아 언제나 목에 걸고 다니며 즐겨 불어요. 웅도 백작기사단의 당동얼이에요.

스벤은 열두 살 소년이자 얼의 외사촌 형이에요. 엄마가 얼 아빠의 여동생으로 동방성국의 후예이고, 스벤의 아빠는 네덜란드인으로 대학교수이자 사진작가예요. 아빠에게 아홉 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꿈과 상상을 찍을 수 있다는 낡은 카메라를 항상 어깨에 메고 다녀요. 스벤도 일곱 살 때 당동얼이 되었어요.

일즈는 열세 살 소녀이며 얼의 사촌 누나이자 스벤의 친누나예요. 똑똑하고 아름다운 금발 소녀로 다른 사람의 꿈을 그림에 담는 재주가 있어요. 신비의 빨간 무당벌레 브로치를 옷깃에 꽂고 어둠 속에서 춤을 추면 은반이 열리고 밝은 보랏빛이 몸을 감싸요. 옥명기를 스카프로 목에 매고 다녀요. 최연소 양궁 여자 국가대표선수이며 당동얼이에요.

자, 벌써 궁금한 게 너무 많죠?  당동얼은 뭘까요?

으뜸신 '단'의 후예들이 7세에 백작기사단에 입단하여 9세 이전에 3대 필수 수련무술을 마스터하면 최고의 품계인 '단' 품에 오르게 되는데, 이때 미래 지휘관으로 선발된 엘리트에게 부여되는 영예로운 호칭이 바로 '당동얼'이에요. 당동얼은 모인의 언어로써 '빛나는 별'이라는 의미를 갖지만 다른 억양으로 '별 중의 별' 즉 '우주의 왕'이라는 모인세상 최고의 찬사라고 해요. 

우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인간계가 있는데 그 중에서 악신 시온의 문명에 전혀 물들지 않은 인류가 사는 유일한 곳이 모인세상이에요. 동방성국 '단'의 후예들은 시온족의 우민화 음모에 맞서 사악한 시온족을 멸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어요. 자본과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온 족이 인공지능과 자동화라는 달콤한 미끼로 인류를 바보로 만드는 우민화전략을 오랫동안 비밀리에 진행해 왔어요. 시온종족들은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어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는 별이 되면 자기종족만 지구를 떠나려는 비밀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당동얼!" 

혹시 단의 후예인지 궁금하다면 동그란 붉은 반점 세 개를 찾아보세요. 얼 일행처럼 위기의 순간에 잠재되어 있던 능력이 폭발할지도 몰라요.

책 속에 10가지 상황이 나와 있으니까 단의 후예답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보면 어떨까요. 당동얼 웹사이트의 이야기광장에 자신의 전략을 올릴 수 있다고 해요. 아참, 이 책은 당동얼이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