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첫 코딩 with 자바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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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얼마나 알고 있나요?

<Do it! 첫 코딩>은 왕초보자를 위한 코딩 입문서예요.

정신이 번쩍 드는 노란색 표지가 인상적이에요. 삐약삐약 병아리 같아요.

이 책의 특징은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과 비유로 코딩의 개념을 설명해준다는 점이에요.

처음 배우는 개념을 그림으로 알려주는 방식은 정말 효과적인 것 같아요.

이미지 연상법처럼 그림 그 자체로 기억할 수 있어요.

이 책의 코드는 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 Java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기본서라서 자바 언어의 문법보다는 프로그래밍 개념에 초점을 맞춰 학습하면 돼요.

우선 코딩 독학자들을 위한 진도표가 나와 있어서 학습 동기를 높여주네요.  《Do it! 스터디룸》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Do it! 공부단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온라인 코딩 교실 '엘리스'에 가입하면 이 책에 수록된 문제를 실습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어요. 인터넷만 연결하면 스마트폰으로도 바로 실습이 가능해요. 

그야말로 마음만 먹으면 이 책 한 권으로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 52가지를 배울 수 있어요.

각 개념 설명 이외에도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 프로그래밍에 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또한 '손으로 푸는 코딩 문제'는 프로그래밍의 이해를 돕는 간단한 퀴즈라고 할 수 있어요. 이를테면, 내 이름을 아스키로 써보는 거예요. 알파벳 대문자 A부터 Z까지 각각 아스키가 적혀 있어서 "K I M"이라면 "01001011 01001001 01001101"로 쓸 수 있어요.

여기서 잠깐! 코딩별 상식도 배울 수 있어요. 32비트 컴퓨터와 64비트 컴퓨터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비트라는 말은 컴퓨터의 단위를 뜻할 뿐 아니라 컴퓨터의 저장공간과 처리능력을 표현할 때도 사용돼요. 64비트 컴퓨터는 8비트 글자를 한 번에 8개(64 = 8 X 8)까지 이동시킬 수 있으며, 32비트 컴퓨터보다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양이 많다는 뜻이에요. 컴퓨터의 빠름을 표현하는 단위는 Hz(헤르츠)이며 Hz의 값이 클수록 1초에 더 많은 비트 정보가 전달된다고 보면 돼요. 컴퓨터의 성능은 중앙처리장치가 1회에 처리하는 비트 수를 높일수록 처리 속도를 더 높일 수 있어요. 1980년 말에 16비트, 8MHz 수준이었던 중앙처리장치가 2019년 현재 64비트, 2GHz(약 2,000MHz) 수준으로 발전했어요.

컴퓨터에게 기억시키고 행동하게 하는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려면 '사람'을 생각하면 돼요. 코딩에서는 무엇인가 가질 수 있고, 행동할 수 있어요. 사람이 가지는 '물건'을 코딩에서는 변수(메모리 공간)라고 부르고, 사람의 '행동'은 코딩에서 메서드(행동 공간)라고 불러요. 변수를 선언하고 메서드를 만드는 소스 코드를 이해했다면 그다음은 직접 코딩 실습을 할 수 있어요. 엘리스 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접속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코딩 연습을 할 수 있어서 편해요.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학습했더니 나도 코딩 좀 아는 사람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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