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 세계 3대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심오합니다.

한 번 읽었다고 해서 그 의미를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세계 3대 영적 지도자라고 합니다.

"이 순간의 나"

이 책은 깨달음을 향한 여정을 보여줍니다.

그 출발점은 당신 자신이 소유한 실체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라고 합니다.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라는 실체는 무엇인가.

당신은 마음이 곧 자신이라고 믿고 있는데, 그것은 망상이며 도구에게 당신의 자리를 빼앗기는 것이라고. 수많은 관계 속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마음 때문에 삶의 의지를 잃기도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  마음"이라는 깨달음. 

자신을 마음과 동일시하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유일하고 진정한 자유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에고란 마음과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할 때 생성되는 거짓 자아를 가리킵니다.

에고에게는 현재의 순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에고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과거와 미래입니다. 

자유로 향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현재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곧 마음이라고 믿고 있는 한, 현재의 순간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알고 싶다면 당신의 몸을 들여다보세요. 몸은 언제나 당신의 마음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느껴보세요. 생각과 감정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면, 생각은 거짓이고 감정이 진실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절대적 진실이 아닌, 그 순간 당신의 마음 상태에 대한 상대적 진실입니다. 생각은 머릿속에 있고, 감정은 강력한 물질적 요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몸에서 느껴집니다. 당신은 감정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서도 감정이 몸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더 이상 감정이 아닙니다. 당신은 관찰자이며 목격하는 존재입니다.

마음의 관찰자로 현재에 머물러야 합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당신 자신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오직 현재에 집중하세요. 현재 이 순간의 행동, 반응, 기분, 생각, 감정, 두려움, 욕망에 주목하세요. 

내면의 느낌에 집중하세요. 당신의 내면에 고통체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느낌이 생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세요. 판단하지도 분석하지도 마세요. 한 가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당신이 고통과 자신을 동일시 하면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고통체가 당신 내면에 머물게 된 것은 과거에 일어났던 어떤 일 때문입니다. 고통체와 싸우려고 애쓰면 내면의 갈등과 고통만 심해질 뿐입니다. 고통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있을 때, 과거는 힘을 잃게 됩니다.

여전히 부정적 감정이 느껴진다면, 그것은 지금 더 현존해야 한다는 걸 일깨워주는 신호입니다. 아주 사소한 짜증도 중요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놓치지 않도록 주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반작용이 축적될 것입니다.

짜증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아무런 목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왜 짜증을 냈을까요?  당신이 짜증을 낸 것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이 짜증을 낸 것입니다. 그것은 완전히 자동적이고, 완벽하게 무의식적인 반응입니다.

마음은 왜 짜증을 만들어냈을까요?  어떤 형태로든 부정적 감정이나 불행에 저항하면 해소될 거라고 무의식적으로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건 착각입니다. 내면에 저항의 벽을 쌓아두지 말고, 모든 것이 당신을 통과하도록 내버려두세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마세요. 마치 상처받을 사람이 거기에 없는 것처럼 행동하세요. 그것이 용서입니다. 

평화를 찾아 헤매지 마세요. 지금 이 순간이 아닌 다른 상태를 추구하지 마세요. 평화에 머물지 못하는 자신을 용서하세요. 무엇이든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으면, 당신은 평화로워질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모든 순간이 최고의 순간이 됩니다. 이것이 깨달음입니다.

자신을 내맡긴다는 건 순수한 내면의 현상입니다. 달갑지 않고 불쾌한 삶의 상황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대해 어떤 판단도 하지 말고, 그 상황에 빠져나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해야 합니다. 어떤 행동을 할 수 없고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면, 그 상황을 기회로 삼아 자신을 더 깊이 내맡기고, 존재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보세요. 고통의 느낌에서 벗어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은 그 느낌 안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느낌에 완전히 집중하되 마음이 그 느낌을 판단해서 이름표를 붙이게 해서는 안 됩니다. 느낌 속으로 들어갈 때에는 완전히 깨어 있어야 합니다. 열쇠는 현존하는 지금 이 순간에 있습니다.

현재의 순간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걸 깊이 깨달으세요. 삶은 지금 이 순간입니다. 이 이야기의 핵심은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깨닫는 순간, 마음에서 존재로, 시간에서 현재의 순간으로 의식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매우 커다란 숙제를 받은 것 같습니다. "이 순간의 나로 깨어 있어라!"

명상을 통해 깨닫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