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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사회 상식 이야기 ㅣ 맛있는 공부 26
전기현 지음, 홍나영 그림 / 파란정원 / 2019년 11월
평점 :
아이들이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매일 학교를 오가는 동네의 풍경이나 여행을 했던 장소들 그리고 뉴스를 통해 보는 모습들.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사회상식 이야기>는 아이들이 사회와 관련된 지식과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딱딱한 교과서와는 달리 흥미로운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요?
앗, 비밀이라니!
아마 몰랐던 내용들을 새롭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우리 동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가 있는 방법이 있어요. 그건 '디지털 영상 지도'라고 불리는 지도를 활용하면 가능해요. 디지털 영상 지도는 인공위성 사진을 이용하여 만든 지도예요. 컴퓨터나 스마튼폰 등으로 손쉽게 디지털 영상 지도로 위치 찾기, 길 찾기가 가능해요.
울릉도에는 특별한 택시가 있다고 해요. 울릉도는 경북 포항에서 3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섬인데, 독특한 환경 때문에 택시가 우리가 흔히 보는 자동차가 아니라 '지프차 택시'예요. 섬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가파른 길이나 눈길을 안전하게 잘 다닐 수 있도록 지프차 택시를 이용한대요.
이처럼 독특한 환경에 맞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지역들이 많아요. 강원도 속초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진 두 마을을 오갈 때 '갯배'를 이용해요. 갯배는 배에 탄 사람들이 직접 갈고리를 이용하여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한대요. 농사를 많이 짓는 농촌에서는 경운기를 교통수단으로도 이용해요.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이용되는 구조 교통수단도 지역별 환경에 맞게 산악 구조 헬리콥터나 해상 구조 보트를 이용한대요.
미래에는 어떤 교통수단이 나올까요. 곧 인공지능을 갖춘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할 거예요. 2019년 1월에는 미국 항공우주기업인 '보잉'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인 '플라잉 카'의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어요. 우와,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현실로 등장하다니 정말 놀랍네요. 앞으로는 석탄과 석유 같은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연료가 개발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이 등장할 거예요.
친구와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친구와 서로 다른쪽을 보고 있을 거예요. 왜 그럴까요? 그건 나의 오른쪽 기준과 마주보고 있는 친구의 오른쪽 기준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도는 어느 누가 보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서 '방위표'라는 것을 이용해서 위치를 나타내고 있어요. 오늘날 대부분의 지도에는 동서남북의 방위가 표준적으로 쓰이기 때문에 전세계 어디를 가도 똑같이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거예요.
스마트폰으로 세계 여행을 할 수 있다고요?
요즘은 세계여행을 자유롭게 다니기 때문에 직접 여행할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세계 곳곳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지도 응용 프로그램에 접속하면 위성사진을 통해 도시의 실제 모습도 볼 수 있고, 항공 뷰 기능으로 마치 하늘에서 보는 것처럼 내려다볼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싶다면, 지도 응용 프로그램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검색하여 그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를 여름에 보내는 나라가 있다고요?
지구본을 보면 둥근 지구를 위아래로 나눌 수 있어요. 지구본에 그어진 선을 위선과 경선이라고 불러요. 위선은 가로로 그은 선으로, 지구의 중심을 지나는 적도를 기준으로 북극까지를 북위, 남극까지를 남위라고 하는데, 각각 90도로 나누어 북쪽과 남쪽의 위치를 나타내요. 경선은 세로로 그은 선으로 경도를 나타내며, 경도의 기준이 되는 본초자오선을 기준으로 동쪽은 동경, 서쪽은 서경으로 나타내요. 우리나라의 위치는 위도상 북위 33도에서 43도 사이에 있어요. 적도를 기준으로는 북쪽에 있어 북반구에 있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북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6~8월 사이에 태양으로부터 받는 일사량이 많아져 더운 여름이 되고, 호주와 같은 남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6~8월이 추운 겨울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같은 크리스마스라도 우리처럼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일 수도 있고, 햇볕 쨍쨍 내리쬐는 여름이 될 수도 있어요.
책의 구성이 100개의 질문과 대답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가 궁금한 내용부터 먼저 찾아보게 되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또한 친구들한테도 "너 그거 알아?"라고 물어보기 딱 좋은 질문들이라서 즐겁게 퀴즈 놀이를 할 수도 있어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맛있는 공부 시리즈네요.
